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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 jeyday 2021-12-17 23:25:38

인간의 삶은 아이에서 청년으로 그리고 노인으로 이어진다. 100세 시대로 접어들면서 고령화의 문제점이 사회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핑크빛의 이 그림책은 세대를 아우르며 서로를 바라보는 열린 마음을 가지게 한다. 노인이 되면서 겪게 되는 신체적 정신적 불편함에 대한 이해와 인생을 먼저 살아간 인간으로서의 존중이 필요하다.

노인의 삶은 천천히 흘러간다. 발걸음이 느려지고 음식을 오래 씹는다.거울속에 주름과 점들이 살아온 인생을 보여준다. 자주 아프고 친구가 점점 없어진다. 그래서 가끔 방문하는 자식과 손주들이 너무 반갑다.어떤 노인은 늘 도움이 필요하고 불평을 내뱉고 또 어떤 노인은 웃음의 양만큼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눈 깜짝하는 순간에 지나버린 세월이 야속하기도 하지만 젊은이들처럼 음악을 듣고 여행을 떠나고 춤을 추며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노인에게도 나이에 상관 없이 사랑은 찾아오며 생일 케이크의 크기보다 많아진 촛불을 후~~ 부는 걸 여전히 좋아한다.

요즘도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 대신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는 가정이 많다. 그들은 나이차를 극복하고 서로를 향한 다정한 시선과 예의있는 언행으로 유대감이 생성된다. 고령화 시대에 노인 인구의 증가는 모든 세대가 어울려서 살아가야 함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그림책의 상큼한 색채들이 그려내는 노인의 모습들을 통해 아이들이 노인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누구나 노인이 되고 누구나 늙은 아이들이 된다. 나의 미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노인에 대한 작은 배려가 조금 쉽게 느껴질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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