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읽기
제목 [신간평가단]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 어르신들을 아기들처럼... - sonokwang 2021-12-21 19:26:11

안녕하세요 🙂 오늘은 생각이 많아지는 그림책 한 권 들고 왔어요! 제목이 …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에요. 제목에서 이미 파바박 꽂히시죠?!? 예전에 어느 책에선가 노인과 어린 아기의 걸음 속도가 비슷하다는 .. 아기로 태어나서 죽음에 가까워질 때쯤 다시 아기로 돌아간다 .. 느린 걸음… 이가 빠진 어르신들의 모습 쭈굴쭈굴 주름이 진 모습은 아기들이 뱃 속에서 나온 모습과 흡사하잖아요? 정말로?!?

점점 아기들은 덜 태어나고… 인구 중 노인 비율이 늘어나는 이 시대에, 어르신들을 좀 더 존중하고 사람은 누구나, 저희 역시… 노인이 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보물 창고에서 나온 좋은 책  한 권으로 말이죠?!?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가볍게 어르신들께 접근합니다. 보여드릴게요?!?

Screenshot 2021-12-21 at 19.11.12.jpg

노인들은 거울 속에서 주름과

얼룩점투성이인 자기 모습을 볼 때,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지만

용감하게 그 늙음을 마주한단다.

​노인들은 몸이 자주 아프지만

견디고 또 버텨 내면서

불운과 맞서 싸우지.

(작고 귀여운 글씨로 이렇게 덧붙여져 있어요!)

우리는 강해지려고 스스로 격려한단다.

“아야, 아파, 그렇다고 죽지는 않아!”

글은 좀 심각하게도 느껴지지만 필라테스? 요가? 둘이 다른 건가요 ㅋ 전 잘 모르겠는데 늘 방바닥과 한몸인 저보다는 열정적이고 격렬하게 주름과 싸우고 계시는 듯 보여요 ㅋ 반성이 절로 됩니다 ㅎ

Screenshot 2021-12-21 at 19.12.01.jpg

또 언젠가 봤던 일화가 생각나네요, 이 페이지에서는… 어르신께서 아들에게 새로운 무언가에 대해 묻고 또 묻고 하시니 몇 번 가르쳐 드리다가 아들이 화를 냈다지요?!? 그런데 그 모습을 지켜보시던 아들의 어머니이자 할아버지의 아내이신 어르신께서 아들 네가 어릴 때 어떤 단어 하나를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물어봤던 때가 있었노라고.. 하지만 너희 아버지는 한 번도 어린 네게 화를 내지 않았노라고 말이죠…

키오스크 앞에서 헤매시는, 하지만 용기 있게 도전하시는 어르신들께 좀 더 친절하게 다가가야지 결심하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저희를 여러 모양으로 아끼고 살펴주신 어르신들께 돌려드려야 마땅할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이 사회가, 제가 되길 바랍니다. 같이 읽어요!!! 더 따뜻한 세상을 위해서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facebook twitter hms

전체 0

자동생성방지
자동생성방지를 위해 왼쪽에 보이는 숫자를 입력하세요.

글 읽기
이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mongline 2021-12-21 13:55:03
다음 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 - mongline 2021-12-21 22:04:13


최근 본 상품 (0)

배송정보
배송조회를 하시려면 송장번호를 클릭하세요
배송조회
상품명
주문번호
택배사
송장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