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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획회의/2019년 6월호] 여름이니까 귀신, 유령, 혼, 저승사자! -『아냐의 유령』, 『고스트』 2019-07-03 16:28:41

안녕하세요, 푸른책들입니다.

새학기 소식을 전해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어느덧 7월이 시작되었어요.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요즘은 공포와 스릴러물을 즐기기에 알맞은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등골이 오싹해지는 영화나 책을 감상하다 보면 언제 땀을 흘렸냐는 듯, 더위가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학교도서관저널> 어린이문학 신간선정위원인 김혜원 평론가께서 <기획회의> 2019년 6월호의 ‘여름이니까, 귀신, 유령, 영혼, 저승사자!’에 여름에 읽기 좋은 푸른책들의 그래픽노블인 『아냐의 유령』(에프)『고스트』(보물창고)를 소개해 주셨답니다.


<아냐의 유령> 표지, 에프

유령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설 수 있다. 그래서 유령이 인간의 영역을 넘보고 빼앗으려 할 때의 상황은 더없이 공포스럽다. 주인공 아냐에게 그런 위험한 유령이 붙었다. 처음 유령이 나타난 때는 아냐가 사고로 깊은 구덩이에 빠졌을 때다. 그때는 유령이 아냐를 도왔다. 그도 구덩이에서 나오고 싶었으므로. 맨 처음 유령은 인간 세상을 마음껏 누비고 다니게 된 것에 감사한다. 그래서 아냐의 요구를 들어주지만, 욕심이 점점 커져 나중에는 아냐의 요구 없이도 한발 앞서 일을 저지르고, 자기 목소리를 내며 몸의 주인인 아냐를 죽이려고 한다. 결국 아냐는 그 유령을 처음 만났던 구덩이에 데려가 밀어 넣는다.

유령을 ‘떼어내기’ 위한 아냐의 노력은 스스로를 성장시킨다. 유령을 데려온 아냐가 유령과 갈등하다 결국 처음의 그 구덩이에 유령을 다시 밀어넣는 과정은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 어쩌면 유령은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 낸 욕망의 뒷면일지도 모른다.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즘은 ‘이민자’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어느 곳에도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부유하는 느낌, 그로부터 파생되는 “과연 나는 누구일까? 왜 이것밖에 안 되는 걸까?”라는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물어보곤 하지요. 쉽사리 남들에게 드러내지 못하고 가슴 깊은 곳에 묻어만 두었던 우리 모두의 아픈 기억과 감정들을 탁월하게 표현해 낸 그래픽노블 『아냐의 유령』이 상처 받은 모두를 치유해 줄 수 있길 바랍니다.

아냐의 유령

저자 베라 브로스골
출판 에프(F)
발매 2019.02.25.

주인공인 카트리나의 가족은 건강이 좋지 않은 동생 마야를 위해 북부의 어느 해안 마을로 이사를 온다. 이사 온 밤에 언뜻 유령을 보게 된다. 마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니 ‘그게 뭐 대수냐’는 식의 반응이다.

이 마을 사람들, 어딘지 이상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동생을 통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고민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죽음을 자연스레 가까이 두는 동생의 모습과 함께, 동생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가족의 관계에서 자기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성장이 돋보인다. 그래픽노블이라 유령들 표정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이 책에서도 유령은 인간과 별 다르지 않다.

『고스트』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미국에서는 ‘출간했다 하면 베스트셀러’가 되는, 스타 작가 레이나 텔게마이어의 그래픽노블입니다. 그녀의 전작인 『스마일』(보물창고), 『오, 마이 캐릭터』(보물창고) 모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답니다. 특히 『스마일』은 아이스너 상을 수상하였고, 『오, 마이 캐릭터』는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스톤월 도서상을 수상했지요. 이어서 『고스트』 역시 아이스너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으며, ‘그래픽노블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딴 미국 내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아이스너 상을 무려 세 번이나 수상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그리고 죽음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야 할 일이지만, 어디에서도 그 일에 제대로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레이나 텔게마이어는 『고스트』를 통해 아이들이 이별과 죽음, 그리고 삶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합니다.

고스트

저자 레이나 텔게마이어
출판 보물창고
발매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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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의 유령』『고스트』를 읽으면서 더위에 지친 일상을 위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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