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의 첫 월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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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해의 마지막 달이네요!

한층 차가워진 날씨에

완연한 겨울 공기가 느껴지는 날들이지요.

주위에서는 캐롤이 들려오고 마음이 조금 들뜨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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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푸른책들 · 보물창고에서

지난 11월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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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월간 베스트셀러 TOP 10!

어떤 책들이 리스트에 올랐는지

함께 살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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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10위

『달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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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에도, 맑은 날에도 어김없이 달은 밤하늘에 두둥실 떠오른다.

항상 같은 자리에, 같은 얼굴인 것 같지만 사실 오늘의 달과 어제의 달은 조금 다르다.

일정한 주기로 매일 모양이 달라지는 달은 이러한 신비로운 매력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며, 다양한 이야기들의 소재가 되어 왔다.

『달케이크』 역시 그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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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두둥실 떠오른 보름달을 커다란 ‘달케이크’에 비유한 그레이스 린은

그녀만의 기발하고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달케이크를 한 입씩 베어 무는 별이의 모습을 통해

주기에 따라 모양이 변화하는 달의 모습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이처럼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았을 법한 즐거운 발상은 아이들에게는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 내며,

어른들에게는 어렸을 적의 추억을 되새기게 해, 아이와 어른 모두를 매료시킨다.

베스트셀러 9위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

어린이의 사회성과 인성을 길러주는 그림책입니다.

지은이는 독특하고 반어적인 방법으로 고집불통이고 제멋대로인 아이에게

친구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일러줍니다.

그저 무조건 혼내거나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는 방법이 아니라

책 속 주인공을 통해 자기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 보도록 이끌어 주고 있지요.

한 자녀 가정이 늘면서 남들과 나누거나 배려하는 방법을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

이 그림책은 아이에게 자연스럽고 유머러스하게 공동체 내에서 서로 어울리고 나누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특히 화려한 색감의 익살스런 그림이 반어적인 짧은 문장과 잘 어울리지요.

‘이기적이고 고집불통인 아이 야단치치 않고 버릇 고치기’라는 부제처럼 명석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아이를 바로잡아주고 부모로 하여금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 보며

함께 고민하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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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의 우수성으로

‘한 학기 한 책 읽기’

도서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베스트셀러 8위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목수인 아버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할아버지, 큰돌이와 영미는 밤티마을에 삽니다.

엄마는 돈을 벌어온다고 집을 나갔지요. 영미와 큰돌이는 가끔 아리송할 때가 있습니다.

아빠가 술을 많이 마셔서 엄마가 집을 나간 건지,

엄마가 집을 나가서 아빠가 술을 마시게 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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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만 서로를 의지하던 영미와 큰돌이에게 큰 일이 벌어집니다.

영미는 딸을 잃어버린 부잣집으로 보내지고, 큰돌이에게는

팥쥐 엄마처럼 생긴 새엄마가 생긴 것입니다.

두 남매는 서로를 애틋하게 그리워하면서 변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지만, 그리움은 날로 커져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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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돌이는 새엄마 덕에 방도 생깁니다.

새엄마는 얼굴을 못생겼지만 큰돌이 아빠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 하지요.

씩씩하게 집안일을 해치우는 새엄마는 영미까지 데려와

가족을 한집에서 살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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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7위

『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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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학 보물창고 시리즈 2권. 세계 유수의 평론가들로부터 ‘인류의 양심을 뒤흔들어 깨우는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입니다. 보물창고가 원저작사인 독일의 Ravenburger사와 처음으로 정식 계약을 맺고 번역 출판한 책으로, 그동안 핵의 위험을 경고하는 책으로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읽히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번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독자들을 다시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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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 버리고 싶을 정도로 냉혹하고 잔인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 소설을 통해서 작가는 ‘희망’을 얘기하기 보다는, 핵폭발 뒤에 남는 것은 종말 이외에 아무것도 없음을 딱 잘라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지요.

베스트셀러 6위

『최기봉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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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시리즈 32권.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부문 수상작입니다.

‘도장’을 소재로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서서히 마음을 여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주인공부터 조연에 이르기까지, 현실에서 튀어나온 듯한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이 눈길을 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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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로부터 선물 받은 도장을 잃어버린 최기봉 선생님은 도장을 찾기 위해 범인으로 의심되는 아이들을 ‘도장 특공대’로 임명하고 자백하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수사는 점점 오리무중으로 빠지게 되고,

최기봉 선생님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꼭꼭 감춰 두었던 이야기를 하나둘 발견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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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가상 부문 수상시 “도장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유머러스하게 끌고 간 입담과 짐짓 추리소설 같은 전개가

흡인력을 발휘한다.”는 평과 함께 참신한 소재와 예측불허의 상상력,

속도감 있는 전개로 작가 특유의 역량과 개성을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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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5위

『5학년 5반 아이들』

제10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수상작

같은 반의 일곱 아이들이 학기 초부터 6월 말까지의 시간을 공유하는 동안

벌어지는 사건과 내면의 풍경을 연작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갖고 있으면서 서로 연결되어 다시 큰 서사를 이루는데,

이때 완성된 전체 밑그림이 조화로워 감동이 배가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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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는 반대로 머리가 나빠 고민인 천재가

한영의 약을 우연히 먹으면서 벌이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다룬 「천재 이야기」,

아토피 때문에 친구들에게 창피를 당했던 수정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수정 이야기」등

5학년 5반의 일곱 아이들이 각자의 고민을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담은 일곱 편의 동화가 담겨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4위

『핫 도그』

2023년 칼데콧 대상 수상작!

더그 살라티의 『핫 도그』는 개성적인 스타일과 높은 완성도로 출간 즉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워싱턴 포스트><퍼블리셔스 위클리><커커스 리뷰> 등 유명 저널의 호평을 받으며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023년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2023년 칼데콧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당대 최고의 화제작이자 미래의 고전 반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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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로버트 비터너는 『핫 도그』에 대해 “색조와 프레임의 변화를 통해,

“개와 인간 사이의 매우 따뜻한 유대감에 대한 이야기에 놀라운 배경을 만들었다.” 고 평한 만큼, 이 그림책은 일러스트와 텍스트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독서를 하나의 경험으로 바꾸어 냅니다. 또한 작가 자신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상호 작용과 그로 인한 내면의 감정을 성찰하고, 글과 이미지 사이의 놀라운 춤을 시도하기 위해 그림책을 쓰고 그린” 탁월한 성과물로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과 위안을 선사합니다.

베스트셀러 3위

『꿈을 찾아 한 걸음씩』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걸음을 내디뎌 가는 열세살 두본이의 이야기입니다.

‘요리사’라는 남다른 꿈을 가진 열세살 소년의 꿈 쟁탈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 두본이는 어른들의 편견 앞에 ‘요리사’라는 꿈을 당당하게 밝힐 수 없어,

‘과학자’라는 꿈으로 자신의 꿈을 거짓 포장하게 되는데요…..

<꿈을 찾아 한 걸음씩> 소박하지만 구체적이고 진실된 꿈보다

직업적으로 거창하고 화려한 꿈만을 이야기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꼬집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2위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

이 책은 평생 책을 벗 삼아 살아간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책벌레들의 삶을 재미있고 쉽게 동화로 풀어낸 이번 작품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친구 삼아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책을 곁에 두고 즐겨 읽는 것이 얼마나 생활에 큰 기쁨을 가져다주는지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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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왕, 신사임당, 유희춘, 이덕무, 조신선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 이외에도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어디에서 책을 샀는지, 책과 관련된 직업은 무엇이 있었는지, 책을 잘 읽는 방법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들이 있었는지 등 책과 독서에 관한 다채롭고 유익한 이야기들이 준비되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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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조상들의 생활 문화에 대한 역사 상식과 우리 위인들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 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옛 조상이 알려 주는 ‘책을 만나는 즐거움’이 독자들에게 가장 큰 깨달음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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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1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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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를 위한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면, 몇 집 건너 한 집은 꼭 갖고 있다는『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지난 16년 동안

‘국민 그림책’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늘 함께했습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제목처럼 “사랑해, 사랑해.”라는 말이 곳곳에 후렴구처럼 나오는 책입니다.

간결하고 압축적이면서 또한 직설적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요.

아이의 외면과 내면, 감정과 행동을 모두 아우르는 이 글은

시처럼 리드미컬하면서도 매우 구체적인 매력과 감동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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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한 해의 마지막 달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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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마지막 달 1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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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 보물창고​와 함께

자유롭고 따뜻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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