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날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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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은 2007년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의해,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ㆍ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세계인의 날부터 1주간을

세계인 주간으로 제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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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을 맞아

나라에서는 여러가지 행사를 개최하는데요!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전통춤, 전통음식 등을 선보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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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세계인의 날을 맞아

푸른책들 · 보물창고에서 나온

추천도서를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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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바꿔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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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마와 릴리는 학교에서 늘 붙어 다니는 단짝입니다. 둘은 점심시간마다 같이 앉아 식사를 하지요. 그런데 각자 가져오는 샌드위치 종류가 다르다는 데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셀마는 얇고 부드러운 빵에 후무스(병아리콩 으깬 것과 기름, 마늘을 섞은 중동 지방 음식)를 넣은 샌드위치를 먹고,

릴리는 두껍고 질척질척한 빵에 땅콩버터 잼을 바른 샌드위치를 먹습니다.

그들은 마음속으로 서로의 샌드위치가 이상해 보이고 역겹다고 생각하지요.

결국 릴리는 셀마에게 “네 샌드위치는 구역질 나게 생겼어.”라고 말하고,

셀마도 릴리에게 “네 샌드위치도 역겨워 보여. 그리고 냄새도 고약해!”라고 받아치면서

사이가 틀어지게 됩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학교에서는 땅콩버터 대 후무스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식당 양쪽에서 상대편을 향해 던진 음식들로 식당이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자

셀마와 릴리는 부끄러운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하지요.

다음 날, 릴리는 용기 내어 셀마에게 샌드위치 바꿔 먹기를 제안하는데요,

둘은 서로의 샌드위치를 맛보고 나서

그동안 자신이 잘못된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화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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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바꿔 먹기』는 후무스 샌드위치와 땅콩버터 잼 샌드위치로 대변되는

중동과 서양의 문화 차이를 아이들이 처음 접했을 때 어떤 혼란을 겪게 되는지를

사실적으로 보여 줍니다.

이 책에는 내 생각과 같으면 옳은 것으로,

내 생각과 다르면 그른 것으로 여기는 가치 판단이

얼마나 위험한가에 대한 우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문화를 존중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른 문화를 긍정적인 태도로 체험할 때

다문화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움틀 수 있다는

마음의 눈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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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기 국가 사전>

『세계 국기 국가 사전』을 읽고 나면 일부러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여러 국기들이 기억에 남아 저절로 떠오릅니다.

국기를 모두 기억하지 못해도,

국기를 보고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꿰뚫어보는 방법도 배우게 되지요.

국기에 그려진 십자가를 보고 그 나라가 기독교를 믿는다고 짐작하듯,

초승달이 그려진 국기를 보면 이슬람교 국가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국기에 있는 빨강·하양·파랑은 범슬라브색으로 러시아를 비롯해

슬라브족 문화권에 있는 여러 나라들이 사용하고,

빨강·하양·검정·초록의 범아랍색은 아랍 국가들의 정체성을 보여 줍니다.

『세계 국기 국가 사전』에 소개된 국기들의 상징과 의미를 알고 나면, 국경일에 국기를 게양하고, 세계적인 행사에서 자랑스럽게 국기를 흔드는 일이 새삼스럽게 다가올 것입니다.

<외국에서 온 새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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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탐구 그림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외국에서 온 새 친구』는

한 반에서 외국인 친구와 생활하게 된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언제든지 맞닥뜨릴 수 있는 보편적인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낯설고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를 통해

편견의 벽을 넘어서는 법을 가르쳐 주지요.

앞으로도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 날 만큼 점점 더 한마을처럼 좁아지고,

미래에 우리 아이들은 전 세계를 오가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좀 더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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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나라, 낯선 아이들 틈에서 기죽지 않고 멋진 용기를 보여 주는 게이브와

자신과 전혀 다른 친구에게서 배울 점을 찾아내는 조니의 모습은

둘 다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어 줍니다.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쳐 갈 우리 아이들이 『외국에서 온 새 친구』를 통해

타인에 대해 편견 없이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알게 되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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