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방을 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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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여덟아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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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표
저자 김숙 출간일 2007-06-30
ISBN 9788957981160 페이지 91
출판사 푸른책들 판형 185 X 235
정가 7,800 원 판매가 7,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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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달님, 내 방 좀 찾아 주세요!”
- 방 이상의 방, 그 속에서 철든 아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부동산 가격 때문에, 차는 있어도 집은 없는 시대였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자신만의 집,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되었다. 1인 PC 시대가 열리면서 가능하게 된 블로그나 미니홈페이지가 바로 그것이다. 그 곳에선 타인의 시선 따위와는 상관 없이 자신의 관심사와 소소한 일상들을 일일이 기록해 나갈 수 있다.
수정이의 경우도 그렇다. 얼핏 생각하면 어린 아이에게 ‘자기 방’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수정이도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생활을 누리고 싶었던 것이다. 인간은 고독한 존재라고 하지 않던가. 태어나기 전, 자궁 속에서부터 자신만의 공간을 누리고 살았으니 과연 그럴 것이다. 뿐만 아니다. 수정이에게 ‘방’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꿈 속에서 어렵게 갖게 된 소중한 방이 사라지는 바람에 깨달은 바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소중한 물건이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만큼 소중한 물건이 있다는 것, 내가 소중하면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수정이에게 ‘방’이 소중한 만큼 엄마에겐 외할머니의 유품인 ‘자개함’이 소중하다는 사실 말이다. 그리고 방을 되찾으면 자신이 희생하고 양보해야 하더라도 엄마의 소중한 물건을 자신의 방에 들여 놓겠다는 결심이 바로 그것이다.

내 방은 없지만, 날 너무너무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있어!
- 부모님과 아이들을 이어 주는 징검다리 같은 책


인기가수 그룹이 부른 노래 중에, “어머니는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라는 노래가 있다. 가난한 형편에 겨우 가게를 하나 차렸고, 어머니는 자장면이 먹고 싶다는 자식들의 말에 꽁꽁 감춰 둔 비상금을 털어 자장면을 사 주었다. 하지만 당신은 자장면을 싫어한다며 자식들에게만 먹였다는 내용이다. 그렇다. 세상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이다. 당신 하나 희생해서 자식들에게 좀더 나은 뒷바라지를 해 줄 수 있다면 무슨 일인들 마다하겠는가.
수정이 엄마는 유품으로 받은 소중한 물건을 밖에 내놓고 마음이 놓이지 않아 안절부절못하지만, 방이 생겨 기뻐하는 수정이를 보고 위안을 삼는다. 또 수정이가 꿈 속에서 만난 회색 토끼 아빠는 숲에 내놓은 물건이 없어질까 봐 불안해하면서도 기뻐하는 회색 토끼를 보고 힘을 얻었을 것이다.
『나도 방을 갖고 싶어요』라는 짧은 이야기 속에는 많은 울림이 있다. 아이들은 수정이 엄마 아빠와 회색 토끼 아빠의 모습에서 끔찍이도 자식을 아끼고 위하는 부모의 애정을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직설적이고 강압적인 교훈보다는 부드럽게 에둘러 말하는 교훈이 아이들에게는 좀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스며들기 때문이다. 또한 회색 토끼와 수정이처럼 부모님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하기로 결심하는 순간, 아이들의 마음의 키는 쑤욱 자라게 될 것이다.

주요 내용

형편이 넉넉지 못한 수정이네는 방 한 칸에 거실이 딸린 자그마한 집에서 살고 있다. 어느 날, 수정이는 자기 방을 만들어 달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지혜는 예쁜 자기 방이 있고, 지혜네 강아지도 방이 있다며, 급기야 수정이는 마당에서 발견한 상자를 자기 방이라고 우기며 그 안에서 잠을 잔다. 상자 안에서 웅크리고 잠든 수정이를 본 수정이 아빠는 거실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자개함을 밖으로 내놓고 그 자리에 수정이 방을 꾸며 주자고 한다. 그러나 수정이 엄마는 외할머니의 유품인 자개함을 밖으로 내놓을 수 없다며 반대하지만 결국 아빠 뜻에 따른다.
자기 방이 생긴 첫날밤, 수정이는 꿈을 꾼다. 멋진 방이 감쪽같이 사라진 게 아닌가. 방을 찾아 헤매던 수정이는 자신과 꼭 닮은 회색 토끼를 만난다. 회색 토끼는 수정이에게 자신의 방을 구경시켜 준다. 회색 토끼도 수정이처럼 떼를 써서, 거실 한쪽에 방을 만들었다고 한다. 얼마 뒤, 회색 토끼는 자기 방을 만드느라 밖에 내놓은 안락의자가 없어졌다고 걱정한다. 그런데 아빠가 안락의자를 숲 속에 잘 보관해 놓은 걸 보고, 엄마와 곧 태어날 동생에게 꼭 필요한 안락의자를 자신의 방에 갖다 놓겠다고 한다. 그 모습을 지켜 본 수정이도 방을 다시 찾게 되면 엄마의 소중한 자개함을 자신의 방으로 들여와 잘 보관하겠다고 결심한다.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지은이 김숙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0년 <월간 아동문학>에서 단편동화 「함박꽃」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나도 방을 갖고 싶어요』, 『산곡 외계인』 등이 있습니다. 

목차

달님, 제 방은 어디 있나요
그래도 내 방이 생겼는걸
내 방이 사라졌어요
나랑 같이 찾아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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