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공공도서관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
★<혼 북> 팡파르 선정도서
★<북페이지> 추천도서
“자기 자신을 믿고 다른 사람들의 진심 어린 재능을 인정한다는 매력적인 확언”-<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용기를 갖는 것에 대한 사랑스럽고 힘찬 책” -<커커스 리뷰>
“감각적인 그림은 존의 감정뿐만 아니라 배경이 된 초등학교의 분위기를 잘 포착하고 있다.” -<북 리스트>
-용기 백배 그림책 『오늘은 네 차례야』
새로 시작하는 것은 무엇이든 긴장되기 마련이다. 새 학기, 새 선생님, 새 친구들… 새로이 다가오는 대상들은 때때로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잠시뿐, 조금만 있으면 아이들은 금세 평소처럼 생기발랄한 모습을 되찾는다. 두근두근 새 학기의 설렘이 여전히 교실마다 넘칠 듯 찰랑거리는 계절,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컬렉션의 새 그림책 『오늘은 네 차례야』가 출간되었다.
『오늘은 네 차례야』의 주인공 존은 바로 오늘 무대의 주인공으로 홀로 선다. 오늘은 존이 학교에서 금요일마다 있는 ‘선물 나눔 시간’을 위한 단독 공연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파란 커튼 뒤에서 존은 흰색 레오타드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채 차례가 되길 기다리고, 친구들은 커튼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생전 처음 나서는 큰 무대에서의 도전에 존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존은 숨을 크게 들이쉬고, 마침내 발레 공연을 시작한다. 공포와 불안감과 씨름하며 존은 자기만의 스타일로 자신의 재능을 많은 친구들과 공유하기 위해 용기 있게 무대로 나선다.
결단력과 용기와 아름다움
그림책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사랑 사랑 사랑』 『왜냐면 말이지…』 등으로 우리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작가 맥 바넷은 존 클라센과 협업한 그림책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과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로 ‘칼데콧 아너상’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여러 작가와 더불어 다양한 그림책을 펴내온 맥 바넷이 이번엔 케이트 베루브와 그림책 『오늘은 네 차례야』로 또 한 번 멋진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맥 바넷의 다정한 이야기와 케이트 베루브의 아름다운 그림은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용기를 찾은 한 아이를 주연으로 발굴하여 독자들 앞에 홀연히 등장시킨다. 두 작가는 소박한 학교 공연의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며, 나비처럼 가벼운 존의 회전, 도약, 착지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다정한 목소리와 우아한 그림을 갖춘 이 그림책은 늘 개방적이며 호기심을 결코 잃지 않는 학교 공동체와 용감한 도전으로 자기다운 재능을 한껏 나누는 한 소년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 준다.
무엇보다도 그림책에 나오는 소년 캐릭터가 발레에 열정적이고 능숙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흔치 않으면서도 정말 매력적인 일이다. 자기만의 개성을 한껏 표출할 수 있는 결단력과 용기를 지닌 존에게서, 아이들은 저마다 나름대로 ‘롤 모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