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롱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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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옥근 출간일 2010-09-30
ISBN 9788957982389 페이지 64
출판사 푸른책들 판형 127 X 188
정가 8,500 원 판매가 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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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4회 푸른문학상 수상 시인이 처음 마련한 행복한 동시 밥상

200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면서 아동문학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6년 동시 「무밭에서」외 5편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한 이옥근 시인이 문단 데뷔 후 6년 만에 첫 동시집 『다롱이의 꿈』을 펴냈다.
동시집 『다롱이의 꿈』은 그동안 시인이 귀 담아 듣고 눈여겨보았던 아이들의 이야기들을 맛깔스런 음식처럼 다보록하게 담아 낸 행복한 동시 밥상이다. 또한 시인은 소소한 생활 속에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이웃 사람들의 아름답고 순수한 이야기를 33편의 동시에 담아 독자에게 선사한다. 일러스트레이터 안예리의 개성적이며 담백한 그림도 동시와 함께 어우러져 동시집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아이의 눈으로 보면 더 또렷이 보이는 또다른 세상

산골 폐교 운동장에서 / 마음껏 뛰놀던 다람쥐를 보고 온 날 /한 달 동안 가둬 기른 우리 집 다롱이를 베란다에 풀어 주었습니다. / 베란다는 금세 다롱이 세상이 되었습니다. (…중략…) 외할머니께서 오신 어느 날 / 산짐승은 산에서 살아야 한다는 말씀에 다롱이를 뒷산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중략…) 다롱이가 떠난 며칠 후 베란다 화분마다 해바라기 씨앗이 / 소복하게 싹을 틔웠습니다. / 먹이를 줄 때마다 조금씩 묻어 둔 / 겨우살이 식량이었나 봅니다. / 다롱이가 떠난 그 자리에 / 다롱이의 꿈들이 고물고물 흙을 뚫고 나와 / 하나씩 음표를 세우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다롱이의 꿈」중에서)

이 동시집에는 아주 많은 아이들이 나온다. 텅 빈 교실에 혼자 남아 청소를 하다 선생님 흉내를 내며 즐거워하는 아이(「에헴, 오늘은 내가 선생님이다」), 외할머니 무밭에서 통통하고 속찬 무를 뽑았다고 좋아하는 아이(「무밭에서」), 운동장에 억지로 끌려 나가 엄마와 달리기를 하는 아이(「나는 뚱보 시침 바늘」)는 마치 쾌활하고 씩씩한 남자아이를 만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런가 하면 자기 몸속에 잘못을 받아먹는 벌레가 산다고 생각하는 천진한 아이(「내 몸에 벌레 한 마리 산다」), 산골 폐교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놀던 다람쥐를 보고 집에서 기른 다롱이를 뒷산에 돌려보내 준 마음 착한 아이(「다롱이의 꿈」)도 만날 수 있다. 이처럼 이 동시집에서 생기 넘치는 여러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시인이 아이들과 늘 가까이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단 시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동시집을 읽는 독자들은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어울려 함께 뛰노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돈이 필요한 사람은 오세요.” / “은행으로 오세요.” // 황금빛 은행나무가 / 반짝반짝 금돈을 흔들며 / 사람들을 부릅니다. // 배고픈 사람 지나가면 / 노란 은행잎 떼어 주고 / 직장 잃은 아저씨가 지나가도 / 골고루 한 장씩 나누어 주더니 // 금세 금돈을 다 써 버린 은행나무 / 텅 빈 손이 되어 버렸습니다. (「은행나무」중에서)

이 동시집에는 순수한 아이들의 일상을 포착한 동시뿐만 아니라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는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얼굴이 검게 탄 목수 아저씨(「신호등 앞에서」)의 힘겨운 삶을 어루만져 주고, 배고픈 사람이나 직장을 잃은 아저씨(「은행나무」)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또한 새벽길, 밤길을 오가며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우리 동네 가게」)을 위해 환한 전등불을 밝혀 희망을 전해 주기도 한다. 이처럼 시인은 아이들의 맑은 눈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찬찬히 바라보며 사람들의 지치고 아픈 마음을 토닥인다.
이 동시집을 읽는 어린이들은 세상을 보다 넓고 깊게 바라보는 큰 눈과 넉넉한 품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른 독자들은 그동안 잊고 지낸 주위 사람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할 것이다.

주요 내용

『다롱이의 꿈』은 200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표제작)과 제4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수상작을 비롯하여, 이옥근 시인이 데뷔 이후 6년간 공들여 쓴 33편의 동시가 실려 있는 첫 동시집이다. 시인은 아이들이 이 동시집을 다 읽고서 손에서 내려놓는 순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더욱더 밝아지길 바라는 마음도 동시와 함께 담았다.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지은이 이옥근

1958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났으며,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200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다롱이의 꿈」 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6년 제4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을 받았다. 현재 전남 여수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다롱이의 꿈』 은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목차

인터넷 샛길|장롱 속 옷걸이|도둑 방귀|나는 뚱보 시침 바늘|가자 가자, 과자 사러 가자!|우리 집 냉장고가 죽었습니다|아저씨, 미안해요|귀뚜라미야, 안녕!|다롱이의 꿈|콩콩|발에도 눈이 달렸어|살짝|내 몸에 벌레 한 마리 산다|훌라후프|내 동생|큰소리 뻥뻥|무밭에서|방앗간 고추씨|은행나무|횡단보도 사다리 타기|정글 거리|책갈피|세종 대왕의 고민|공부 시간|에헴, 오늘은 내가 선생님이다|친구야, 미안해|아빠랑 헤어지는 날|떠돌이 개|신호등 앞에서|웃는 얼굴|날아라, 연탄|갯벌 마을 철새

시인의 말|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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