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주인이 될 아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 줄 백범의 발자취
- 부록 ‘역사인물 돋보기’로 역사와 인물을 한 번에!
“눈 덮인 벌판을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김구, 『백범일지』중에서
김구가 안두희의 흉탄에 숨을 거두기 전, 겨레의 통일을 위해 마음을 가다듬으며 남긴 이 글귀는 오늘날 우리의 가슴에 깊은 파문을 일으킨다. 백범 김구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우리 겨레의 큰 스승이다. 일제 강점기에 상해 임시 정부를 이끌며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싸웠고, 광복 후에는 완전한 통일 조국을 건설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겨레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았던 그의 일생은 우리에게 크나큰 교훈과 감동을 준다. 살아생전 김구의 가장 큰 희망은 바로 어린이들이었다. 백범은 해방 직후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린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세웠으며, 귀국하여 가장 기뻐했던 것이 어린 학생들의 활발한 기상을 본 것이었다. 백범의 삶과 영혼을 오롯이 담은 인물전 『김구, 통일 조국을 소원하다』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며, 더불어 아이들의 마음에 그가 이루지 못한 통일의 꿈도 심어 줄 것이다.
앞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를 통해 김구의 삶을 어린 독자들에게 소개한 바 있는 박지숙 작가의 손끝에서 완성된 『김구, 통일 조국을 소원하다』는 남다른 깊이와 감동으로 다시 한 번 김구의 일생을 되살려 냈다. 또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작인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우리는 한편이야』와 아동청소년 역사서 『역사 거울, 형제자매를 비추다』, 『루이 브라이, 손끝으로 세상을 읽다』등의 작품에 삽화를 그린 원유미 화가의 묵직하면서도 친근감 있는 일러스트는 아이들에게 백범 김구의 삶을 온전히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옹골찬 인물 정보가 담긴 부록 ‘역사인물 돋보기’에서는 김구와 함께 싸웠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와 김구가 살았던 구한말의 역사를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정의와 사랑이 넘치는 나라, 세계 속에 우뚝 솟은 문화 국가를 소망했던 백범 김구! 『김구, 통일 조국을 소원하다』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백범 김구의 숭고한 정신을 만나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