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 베쑨, 병든 사회를 치료한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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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인물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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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은서 출간일 2015-10-30
ISBN 9788961705158 페이지 128
출판사 보물창고 판형 135 X 200
정가 12,800 원 판매가 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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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노먼 베쑨, 이 '백인 의사'는 왜 중국의 전쟁터로 달려갔을까?
-질병과 사람과 사회를 동시에 치료한 진정한 의사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로 인류는 오늘날까지 무수한 질병들과 맞서 싸워 왔다. 14세기, 몽골군의 침략과 함께 따라온 아시아 곰쥐는 유럽 인구 3분의 1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페스트의 원인이 되었다. 유럽이 페스트로부터 겨우 한숨을 돌리게 되자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천연두가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아스텍 문명, 잉카 문명 등 열대 우림 속에서 번성했던 여러 문명들이 천연두에 속수무책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 급속도로 진행된 산업화와 도시화는 유럽 사회에 불결한 도시 환경과 열악한 노동 조건이 만연하게 하였고, 이는 결핵이라는 이름의 전염병을 초래했다. 이외에도 콜레라, 말라리아, 에이즈 등 수많은 질병으로 인류는 고통받았고,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인류의 역사 위에 존재하는 셀 수 없이 많은 질병들은 균 또는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한다. 그러나 질병의 원인을 정확히 안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완전하게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병원의 문은 좁고, 또 멀기만 했다.
질병의 궁극적인 원인이 균 또는 바이러스일 뿐만 아니라, 환자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에도 있음을 일찍이 깨닫고 병든 사회를 치료하기 위해 헌신한 의사가 여기 있다. 경제적 빈곤의 이유로 초기에 손쉽게 치료할 수 있는 병들을 참고 또 키워, 생명까지 위태로이 만드는 빈민들을 안타깝게 여겨 직접 찾아가 치료해 준 의사. 전 세계가 파시스트들의 강압적인 횡포에 숨을 죽일 때, 당당히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여 죄 없이 희생되어 가는 수많은 병사들을 살려 낸 의사. 그리고 대륙을 차지하려는 일본의 야욕이 도화선이 되어 발발한 중일 전쟁에 참전하여 총성이 빗발치는 전쟁터 속에서 의연히 부상병들을 돌본 종군의사. 노먼 베쑨은 질병과 사람과 사회를 동시에 치료하려 한 ‘큰 의사’였다.
중일 전쟁에서 부상병들을 상대로 그가 보여 준 헌신과 사랑으로 말미암아 ‘근대 중국의 4대 성인’으로까지 손꼽히는 노먼 베쑨의 일생을 담은 『노먼 베쑨, 병든 사회를 치료한 의사』가 도전과 열정으로 역사를 바꾼 인물들의 일생을 차례로 소개해 온 <역사를 바꾼 인물들> 시리즈 여덟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결핵에 대한 치료법이 전무하던 시절, 결핵 말기 판정을 받은 그가 결핵의 최고 권위자이자 흉부외과의 내로라하는 외과의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부귀영화가 보장된 삶을 뒤로 하고 전쟁터로 향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곧은 신념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어린이 독자들은 경제적 빈곤의 이유로 외면당하는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애썼던 노먼 베쑨의 생애에 마음의 울림을 얻는 동시에 제1, 2차 세계 대전이라는 큰 사건 뒤에 가려 보이지 않던 스페인 내전, 중일 전쟁 등의 세계적인 사건들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근ㆍ현대 세계의 가장 정확한 병명, '빈곤'과 '전쟁'에 메스로 맞서다

‘난세에 영웅 난다.’라는 말이 있다. 끊이지 않는 전쟁이나 무질서한 정치로 인해 혼란한 시대가 되면 어김없이 세상을 바로잡을 힘을 가진 비범한 인물이 나타난다는 뜻의 속담이다. 수많은 문명과 나라가 흥망을 반복하는 동안 무수한 영웅들이 난세 속에서 출현하였고 이름을 떨쳤다. 고조선을 시작으로 삼국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제각기 모습을 달리해 온 우리나라 역시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을 끊임없이 회자하고 기억해 왔다. 하지만 시대적인 사건들을 해석하는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기록되는 역사의 특성상, 난세에 돌연 출몰하여 인류 평화에 크게 기여한 진정한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세월 속으로 가라앉는 이름이 있게 마련이다.
폐결핵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자리매김하였으나 부유한 생활을 미련 없이 정리하고 스페인과 중국에 종군의사로 참전하여 세계의 자유를 위해 힘쓴 노먼 베쑨은 이념에 따라 적과 동지를 가르던 근대 우리나라의 분위기 속에서 미처 빛을 보지 못한 이름이다. 베쑨은 일찌감치 인류가 고통 없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질병의 원인을 알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빈곤까지 타파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빈민이라고 해서 결코 치료를 거부하지 않았던 그는 파시즘과의 전쟁이 한창인 스페인에 홀몸으로 뛰어들어, 전투가 벌어지는 전선을 직접 찾아가 부상병들에게 수혈을 해 주는 이동 수혈대를 조직했다. 자신을 시작으로 스페인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세계 전역에서 이어지자 베쑨은 중일 전쟁이 한창인 중국으로 눈길을 돌렸다. 대륙 침략에 혈안이 된 일본에 맞서 총 대신 메스를 들어 싸운 것이다. 그는 국가와 민족을 뛰어넘어 아무런 연고 없는 머나먼 이국에서 물질적인 보상 한 번 바라지 않고 포악한 거대 세력에 의해 자유을 잃은 사람들을 지키려 투쟁했다. 비록 수술을 집도하던 중 감염된 파상풍으로 인해 마흔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의사의 소명을 잊지 않고 부상병들을 아들처럼 살뜰히 보살핀 베쑨의 숭고한 삶과 죽음은 '영웅'이라는 수식어를 달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를 바꾼 인물들> 시리즈 제8권 『노먼 베쑨, 병든 사회를 치료한 의사』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고 전쟁과 빈곤에 찌든 사회를 치료하기 위해 애썼던 노먼 베쑨의 뜨거운 삶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은 일상에 얼마나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또한 노먼 베쑨과 관련된 의학 상식들과 더불어 그의 얼과 숨결을 기리고 있는 해외 명소를 담은 권말 부록 ‘역사인물 돋보기’는 어린이 독자들로 하여금 온몸으로 인류애를 실현한 휴머니스트 의사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하고, 보다 넓은 세상을 향해 생각의 폭을 넓히게 할 것이다.

주요 내용

캐나다 온타리오 주 그레이븐 허스트에서 태어난 헨리 베쑨은 어린 시절, 훌륭한 외과 의사였던 할아버지를 본받아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뜻을 꺾지 않는 외과 의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의 부모 또한 어린 아들의 생각을 존중하여 헨리를 할아버지 이름인 ‘노먼’으로 부르기 시작한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영국 명문가 외동딸인 프란시스 캠벨 페니와 결혼한 베쑨은 미국 디트로이트에 병원을 개원한다. 디트로이트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난한 노동자 계층이었기 때문에 개원 초기에는 치료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지만 당시 미국 내에 유행하던 의료 리베이트 제도를 통해 실력 있는 외과의로 거듭난다. 그러나 이내 폐결핵 말기 판정을 받게 되고, 프란시스와 이혼한 뒤 요양소에 입원한다. 베쑨은 모두가 꺼려하던 인공 기흉 수술에 도전하여 건강을 회복한다. 이후 외과 의사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의 앞에 스페인 민주주의 원호위원회의 사람이 찾아와 내전이 한창인 스페인에 파견할 의료 봉사단을 이끌어 줄 것을 요청하고, 베쑨은 자신이 일군 부귀영화를 뒤로 하고 스페인으로 떠난다. 이동 수혈대를 조직하여 전선에서 큰 활약을 떨친 베쑨은 일본의 침략으로 고통받는 중국으로 떠난다. 일본군에 의해 외부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진찰기 지역에서 효율적인 의료 체계를 만들어 나가며 수많은 부상병들을 치료한다. 쉴 새 없이 들려오는 총성 사이에서 중국인들이 부르는 그의 이름은 백구은, 즉, ‘은혜를 내리는 백인 의사’였다.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지은이 이은서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2005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도 꾸준히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친구야, 넌 어떤 행복을 꿈꾸니?』(공저), 『북한 아이들의 비밀 일기』, 『세종 대왕, 세계 최고의 문자를 발명하다』, 『노먼 베쑨, 병든 사회를 치료한 의사』 등이 있다.

목차

1. ‘헨리’가 아닌 ‘노먼’으로
2. 치료비 대신 채소와 과일을 받다
3. 사람의 생명과 꿈을 구하는 칼
4.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이란
5. 영광스런 우유 배달
6.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전쟁터로 떠나다
7. 또 다른 도전이 될 중국으로
8. 지칠 줄 모르는 사나이
9. 돌격! 우리 뒤에는 백구은이 있다
10. 한쪽 귀는 적에게, 다른 한쪽 귀는 동지들에게
11. 단 한 명의 부상병까지도
12. 영원히 동지들 곁에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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