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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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표
저자 윤동주 외 11인 글 출간일 2014-07-30
ISBN 9788961703826 페이지 56
출판사 보물창고 판형 175 X 225
정가 12,500 원 판매가 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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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언제든 펼쳐 볼 수 있는 ‘사계절 동시 그림책’

이 땅에서 살아가는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는 바로 뚜렷한 사계절을 해마다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꽃이 피고 열매가 무르익고 낙엽이 지고 눈이 내리는 계절의 변화는 자연의 경이로움뿐만 아니라 우리가 자연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실감케 한다. 우리는 자연의 모습이 변하는 것을 보면서 계절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채는데 특히 그 누구보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인들은 계절의 변화를 느낄 때마다 눈과 귀와 코가 활짝 열리고 시를 짓는 일로 마음이 바빠진다.
『귀뚜라미와 나와-사계절 동시 모음』은 바로 이러한 사계절의 생생함과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들을 한데 모아 놓은 것으로, 윤동주 · 정지용 · 서덕출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시인들이 계절을 다시금 느끼고 싶을 때마다 언제든 펼쳐 보라고 선물한 아름다운 사계절 동시 그림책이다.

깜장 흙 속의 푸른 새싹들이/흙덩이를 떠밀고 나오면서/히-영치기 영차/히-영치기 영차//돌팍 밑에 예쁜 새싹들이/돌팍을 떠밀고 나오면서/히-영치기 영차/히-영치기 영차//흙덩이도 무섭지 않고/돌덩이도 무섭지 않은 애기 싹들이/히-영치기 영차/히-영치기 영차
-박소농, 「영치기 영차」 전문

열두 명의 시인들이 지은 사계절 동시들은 모두 칠팔십 년 전에 쓰인 오래된 시들로 지금보다 훨씬 더 사계절을 잘 느낄 수 있었던 때의 추억과 자연을 담고 있다. 이 사계절 동시 그림책은 우리가 동요로 즐겨 부르는 서덕출의 「눈꽃송이」, 유지영의 「고드름」과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 박소농의 「영치기 영차」등과 같이 두고두고 읽히고 있는 고전 동시들을 만나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오랜 시간을 묵혀서 더 깊은 맛이 나는 고전 동시의 매력!

프랑스의 초등학교에선 일주일에 한 편씩 시를 외우게 하고, 북유럽에서는 유아 때부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시를 낭송하는 것을 적극 권한다. 이처럼 다른 나라에서도 시 낭송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 낭송은 아이들의 상상력뿐만 아니라 감성 그리고 언어 감각을 키워 주기 때문이다. 일찍이 시 읽기의 중요성을 깨달은 ‘보물창고’에서는 어린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시 보물창고’ 첫째 권으로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동시들을 계절별로 엮은 『귀뚜라미와 나와-사계절 동시 모음』을 출간했다. 엄마 아빠 세대뿐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고전 동시들을 모아 놓아 온 가족이 ‘시 읽는 가족’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나는 지금보다 훨씬 더 우리의 사계절을 생생하게 느끼고 오롯이 간직해 놓은 그 시절의 시들을 통해 요즘 우리가 때때로 잊고 사는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의 참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젠 잘 쓰지 않는 낱말이나 각 지방의 시골스러운 말투와 사투리도 그냥 두고 풀이말도 일부러 달지 않았답니다. 혹시 낯선 말이 있으면 오래된 앨범을 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듯 할머니 할아버지나 엄마 아빠에게 물어보세요. 때로는 빛바랜 사진이 오히려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이 아름다운 시들에 담긴 우리의 사계절이 더욱 새롭게 다가올 거예요.
-‘엮은이의 말’ 중에서

이 동시집을 엮은 신형건 시인은 오래전 시인들이 남겨 준 선물 중 하나로 ‘계절’을 꼽았다. 자연의 변화가 우리에게 주는 기쁨과 설렘을 동시 안에 담아낸 시인들의 마음이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기 바라서이다. 그래서 생경한 낱말에 일부러 풀이말도 달지 않고 그냥 두었다고 한다. 오래된 앨범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듯, 시 읽기의 깊고 깊은 맛에 가족 모두가 빠져들기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점점 더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 힘든 요즘, 우리보다 앞서 살다 간 시인들이 남긴 자연과 계절에 관한 동시는 참 귀한 보물이다. 소리 내어 읽으면 더욱 맛있게 읽을 수 있는 고전 동시의 매력에 푹 빠져 보기 바란다.

주요 내용 -동시 속에 담긴 자연과 계절을 만나 보세요!

봄부터 겨울까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동시 그림책이다. 열두 시인이 들려주는 자연과 계절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치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았던 때로 돌아가 계절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 것이다. 총 4부로 엮었으며 1부에서는 이제 막 돌팍을 떠밀고 나오는 예쁜 싹처럼 기운 찬 ‘봄의 시’들을 모았다. 2부는 푸름이 온 산천을 뒤덮는 ‘여름의 시’들을 모았다. 장맛비가 활짝 개자 새빨간 봉오리를 틔운 봉숭아처럼 싱그러운 시들을 만날 수 있다. 3부는 ‘가을의 시’로, 귀뚜라미와 비밀을 나눈 아이를 만날 수 있고, 길 떠나는 채비를 하는 제비들의 인사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4부는 ‘겨울의 시’로, 길이랑 밭이랑 추울까 봐 이불을 덮어 준 눈처럼 따스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권태응(1918~1951)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났으며,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1941년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지으며 야학을 운영하고 창작 활동에 전념했습니다. 1948년에 동요집 『감자꽃』을 펴냈습니다.

김소월(1902~1934)
평안북도 구성군 서산면 외가에서 태어났으며, 스승 김억의 영향으로 문단에 등단했습니다. 1922년 <개벽>에 대표작 「진달래꽃」을 발표했습니다. 민요적인 서정시를 많이 썼으며 「산유화」, 「엄마야 누나야」 등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박소농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방정환(1899~1931)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아동문화 운동 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했습니다. 1923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잡지인 <어린이> 창간과 더불어 ‘어린이날’을 제정했습니다. 동화 「만년 샤쓰」, 「칠칠단의 비밀」 등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서덕출(1906~1940)
경남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1925년 <어린이>에 동요 <봄 편지>를 발표했습니다. 다리를 쓰지 못하는 불구의 몸으로 어머니에게서 한글을 배워 동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1949년에 유가족이 35편의 작품을 선정하여 동요집 『봄 편지』를 출간했습니다.

오장환(1918~1951)
충청북도 보은에서 태어났으며, 1933년 휘문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조선 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광복 후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해 문학 대중화를 위한 운동을 벌이다 1946년 월북했습니다.

유지영(1896~1947)
아동문학가이자 언론인으로 와세다대학교에 다니던 도중에 음악 전문학교로 전학해 그곳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습니다. 1918년 귀국하여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때 동화와 동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작 「고드름」은 동요로 작곡되어 지금까지도 애창되고 있습니다.

윤곤강(1911~1950)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혜화전문학교를 거쳐 일본 센슈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시학> 동인의 한 사람으로 1934년을 전후하여 등단했습니다. 광복 후에는 전통적 정서에 대한 시 세계를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윤동주(1917~1945)
북간도에서 태어났으며,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일본 유학 중이던 1943년에 독립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45년 규슈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습니다. 광복 후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간되었습니다.

이태준 (1904~?)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친척 집을 전전하며 성장했습니다. 1930년대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였으며, 어린이를 위한 동화와 동시도 발표했습니다. 1946년 월북하여 활동하다 작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지용(1902~1950)
충청북도 옥천에서 태어났으며, 1922년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해방 후 이화여대 교수와 <경향신문> 주간으로 활동하다 정부 수립 후 교수를 사임하고 책을 출간하는 데 힘썼습니다.

허삼봉
그동안 허삼봉은 방정환의 필명으로 알려졌지만, 방정환이 작고한 다음에도 여러 잡지에 ‘허삼봉’이란 이름이 글이 발표되어 서로 다른 인물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허삼봉은 ‘허문일’, ‘허일’이란 이름으로도 활동했으며 그밖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목차

1부 애기 싹들이 히영치기영차 -봄의 시
봄 /윤동주
영치기 영차 /박소농
봄 편지 /서덕출
오리 /권태응
병아리 /윤동주
햇비 /윤동주
민들레 /권태응
해바라기씨 /정지용

2부 활짝 장맛비 개었습니다 -여름의 시
혼자 자는 아가 /이태준
더위 먹겠네 /권태응
장맛비 갠 날 /권태응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호수 /정지용
조개껍데기 /윤동주
봉선화 /서덕출
칠석 밤 /서덕출
개똥벌레 /윤곤강

3부 귀뚜라미와 나와 이야기했다 -가을의 시
귀뚜라미와 나와 /윤동주
가을 지붕 /권태응
추석날 /권태응
코스모스 /권태응
감나무 /정지용
늙은 잠자리 /방정환
기러기 /오장환
길 떠나는 제비 /허삼봉

4부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겨울의 시
참새 /윤동주
겨울 /윤동주
호주머니 /윤동주
바람 /정지용
눈 /윤동주
눈꽃송이 /서덕출
고드름 /유지영
굴뚝 /윤동주
널뛰는 노래 /서덕출

엮은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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