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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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출간일 2017-11-30
ISBN 9788961706322 페이지 224
출판사 에프 판형 133 X 225
정가 11,800 원 판매가 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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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름답고도 용감한 책. 이 혼란스러운 세상에 맞서기 위헤
꼭 읽어야만 하는 책 –뉴욕타임스

네 안에서 시들어 간 무한한 가능성에게……

최근 유행어 중 ‘워라밸’이라는 단어가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으로 ‘Work and Life Balance’에서 따왔다. 빠듯한 노동 시간 때문에 여유를 찾기 힘든 현대인들이 인간적인 삶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를 표출하면서 나온 말이다. 웰빙(Well-being),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등등 시시때때로 오르내리는 신조어만 보아도 ‘인간다운 삶’은 언제나 조금씩 모양새와 경향을 달리하더라도 사람들의 변치 않는 관심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세태의 대전제가 되는 것은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의식주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먹고 사는 것이 풍족하게 채워져도 인간은 허기를 느낀다. 그 허기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유명한 구절을 남긴 『어린 왕자』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인간이 배부름과 편안함만으로 완전해질 수 없는 이유를 인간만이 가진,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내면의 특별함에서 찾는다.

“생명과 생명이 헤어졌다가도 다시 만나고, 바람이 부는 곳에서조차 꽃과 꽃이 뒤섞이고, 백조는 다른 모든 백조를 알아보는 세상에서 인간들만이 자신의 고독을 쌓는다.”

생텍쥐페리의 산문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 속 이 구절은 생텍쥐페리가 생각하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보여 준다. 인간이 특별한 이유는 자신만의 고독을 쌓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가는 모든 인간이 이 특별함을 간직하며 살고 있는 건 아니라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느 새 삶의 무게에 짓눌려 인간다움을 잃고 기계에 찍혀 나온 공산품처럼, 영혼을 잃은 진흙 덩어리처럼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생텍쥐페리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본디 진정한 인간의 영혼과 한없이 반짝이는 가능성을 품고 있었음을 일깨우고자 한다.
인간이 소모품처럼 여겨지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이 흔해진 요즘,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끝없이 파고드는 이 작품은 남다르게 다가갈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공허를 느끼고 자신만의 균형을 찾아가고자 애쓰는 사람이라면, 그 균형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결국 자신다움일 것이다. 그들에게 무엇보다 큰 영감을 줄 책이 바로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이다.

생텍쥐페리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 있는 산문으로,
『어린 왕자』의 기원을 엿볼 수 있는 책 !

학창 시절의 생텍쥐페리는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로 억압적이고 보수적인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여름 방학, 친척집에 머물던 날에 그 고장에 위치한 비행장에 마음을 뺏겨 버린다. 그리고 비행장을 드나들던 어느 날, 한 비행사의 친절에 의해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 보고는 이후 평생 비행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는다. 한때는 약혼자 집안의 반대로 비행을 그만두고 은행에 취직하기도 하지만 그에게는 지루하기만한 시간이었다. 결국 약혼은 파기되었고 그는 우편 항로를 개척하는 비행기 조종사가 된다. 프랑스와 아프리카를 오가며 목숨을 건 모험을 여러 번 감행했던 생텍쥐페리는 그 경험을 녹여낸 소설 『남방 우편기』 와 『야간 비행』 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입지도 굳혀 나간다.
그 가운데 생텍쥐페리가 여러 지문에 기고했던 짧은 산문들을 읽은 앙드레 지드가 그에게 자전적인 글들을 모아 장편으로 출간해 보라는 권유를 했는데, 그 책은 이로부터 무려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완성된다. 당시 2차 세계 대전의 여파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간 생텍쥐페리가 1939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프랑스에서는 『인간의 대지 Terre des hommes』, 같은 해 미국에서는 『바람과 모래와 별들 Wind, Sand and Stars』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프랑스판 원제를 따른 기존 국내번역서들과 달리 이번에 <에프>에서는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는 생텍쥐페리가 비행사로서 겪은 많은 사건 중에서도 각별한 의미를 지녔던 여러 일화들과 그 일화로부터 끌어낸 인간 존재에 대한 고찰이 유기적으로 엮이며 전개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책보다 생텍쥐페리의 생애와 가치관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책이기도 하다. 출간 당시 아카데미 프랑세즈상과 미국 국립도서상을 수상했고, 양국 대중들에게 열광적인 사랑을 받으며 생텍쥐페리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당시 비행기 조종사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직업이었다. 그러나 수없이 목숨을 건 비행에 나가면서도 생텍쥐페리는 단 한 번도 설레지 않은 적이 없었다. 비행기와 사막과 별이 그의 친구였다. 그는 사람들이 오직 필요에 의해 수천 번 지나온 흔적으로나 존재하는 길에 한정된 삶, 의식주에 얽매인 삶에서 벗어나 하늘에서 바라본 지구, 우주에서 바라본 인간을 목격한 사람이었다. 생텍쥐페리는 하늘에서 드문드문 보이는 지상의 등불들에게서 살아 숨 쉬는 인간을 느끼고 인간의 운명을 고민했다. 그는 소시민적인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 안에서 잠이 든 음악가, 시인, 천문학자를 발견했고, 그 안에서 사라져 버리고 만 어린 모차르트를 생각하며 슬퍼했다.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는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어 읽힌 프랑스문학 작품인 『어린 왕자』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단초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은 환상적이고도 철학적인 동화가 전달하는 남다른 울림의 근원은 결국 작가의 삶과 가치관을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명확해진다. 『어린 왕자』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지은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귀족 출신 집안에서 태어나 평화롭고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다섯 살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친척 집으로 거처를 옮기고 예수회 학교에 입학한다. 엄격하고 보수적인 학교에서 그는 몽상적이고 무질서하다는 이유로 종종 벌을 받았고 끝내 적응하지 못한다. 르망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면서 근처 비행장을 드나들며 매혹되었고, 이때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 보고는 이후 평생 비행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는다. 1921년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 면허를 따면서 본격적인 비행사로서의 삶이 시작된다. 한때 약혼자 집안의 강한 반대에 부딪쳐 은행 사무원으로 일하며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결국 약혼은 파기되었고, 1926년 라테코에르사에 우편기 비행사로 취직한다. 당시 프랑스와 아프리카를 오가며 틈틈이 썼던 첫 장편소설 『남방 우편기』가 1929년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출간된다. 이듬해 민간 항공 분야에서 세운 공을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고 『어린 왕자』의 장미의 모델이 되었다고 하는 콘수엘로 순신과 만나 결혼한다. 1931년 출간한 『야간 비행』이 페미나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 대대적으로 이름을 알린다. 자전적인 글을 모아 장편으로 출간해 보라는 앙드레 지드의 독려를 받아 쓰기 시작한 이 책은 1939년 프랑스에서는 『인간의 대지』, 미국에서는 『바람과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아카데미 프랑세즈 대상과 미국 국립도서상을 수상하면서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군용기 조종사로 종군했다가, 정치적 입장이 불안해지면서 미국으로 망명해 『전시 조종사』,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어린 왕자』 등을 발표한다. 『어린 왕자』 출간 직후 프랑스 비행 중대로 복귀한 그는 당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정찰 비행에 나섰으며, 1944년 7월 31일 귀환하지 못하고 상공에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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