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위에 세 사람.
엄마 아빠 사이에 아주 당당하고도 편안하게 누워있는 여자 아이와
사랑이 가득한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
그리고 못마땅하고도 의문이 가득한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아빠.
한 침대 서로 다른 표정의 세 사람이 그려진 『아주 아주 큰 침대』 는
익살스러움과 아이의 천연덕스러움의 매력이 느껴지는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의 새로운 책 친구에요.
스스로를 합리적이라고 표현하는 아이는, 아빠에게 할말이 있어 보여요.
아빠에게 작고 예쁜 의자에 앉기를 권유하지요.
당당함과 공손함을 겸비한 아이의 손짓과
그 곁을 함께 하는 고양이의 걸음걸이에
자꾸만 눈길이 가네요.
"엄마는 내 거!"
"엄마는 아빠 거!"
"엄마는 엄마 거야!"
끝나지 않는 싸움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우리 집
아이도 아빠도 밤마다 같은 고민을 해요.
정말 엄마는 누구걸까요?
밤이 무서운 아이에게도
항상 아내와 함께 자고 싶은 아빠에게도
엄마는 필요해요.
누가 양보해야 하는 걸까요?
정말 해결방법은 없을까요?
드디어 찾았어요.
아빠도 아이도 엄마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요.
아이의 활짝핀 미소와
세일을 알리는 전단지가
아빠와 아이의 고민을 해결하는 최선책인 거 같은데
과연 아빠도 만족할까요?
이제 정말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아이는 드디어 행복을 찾았어요.
엄마를 아빠와 나누고 싶지 않은,
밤이 무서워 엄마를 독차지하고 싶은,
엄마를 내 거!라고 선언하고픈 아이의
당돌하고도 현명한 해결책을 내놓은
『아주 아주 큰 침대』
엄마는 세상에서 유일한 자기 꺼라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엄마 곁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아빠는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경쟁자에요.
아빠는 아이에게 아내를 잃어 외롭고
아이는 아빠가 호시탐탐 엄마를 빼앗길까 두렵고
아이와 아빠의 엄마 쟁탈전을
아이의 시선으로 보고 가장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그려낸 『아주 아주 큰 침대』 는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한 최선책을 마련해주고 있어요.
내가 사는 우주의 중심이 되는 엄마의 존재를
독차지하고픈 아이의 모습에서
행복의 또 다른 이름, 미소가 지어지네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또다른 행복찾기 최선책을 마련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부터 넌 엄마 아빠랑 떨어져서 자야 해!”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언에
아이는 이렇게 반문한다 -“그럼, 엄마는 누구 거야!”
“우리 아이는 언제부터 혼자 재워야 할까?” 아이를 키우면서 언젠가 꼭 직면하게 되는 문제는 바로 ‘아이 혼자 재우기’라고 할 수 있다. 독립된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해선 혼자 생활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첫걸음이 바로 혼자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와 떨어져 자는 습관을 들이는 서양과 달리, 우리는 대개 5~6세가 될 때쯤에야 따로 잠을 재우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이제부터 엄마 아빠와 떨어져서 자야 해.”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언에 아이들은 떼를 쓰고 울면서 거부하곤 한다. 심한 경우 때로는 ‘분리불안’ 증상을 겪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를 혼자 재울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바로 이 과정을 아이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그려 낸 신간 그림책 『아주아주 큰 침대』가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그 매력에 푹 빠져들 만한 다채로운 그림책을 꾸준히 펴내고 있는 <I LOVE 그림책> 시리즈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이야기는 바로 혼자 자기 싫은 한 아이와 아빠 사이의 ‘엄마 쟁탈전’이다.
그림책 『아주아주 큰 침대』의 주인공은 아빠에게 “그럼, 도대체 엄마는 누구 거지?”라고 반문하며 엄마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빠와 절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아이는 아빠를 설득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로 자신만의 치밀한 논리를 펴고 당당하게 주장한다. 육아 블로그 <The Honest Toddler>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분미 라디탄이 아이를 키우며 직접 느끼고 경험한 바를 그대로 담은 이 그림책은 어른들의 고민이라고만 여겨지던 일을 온전히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우린 둘인데 엄마는 하나뿐이니 힘든 결정을 해야 되잖아요.”
“아빠는 이미 엄마가 있잖아요? 아마 일주일에 서너 번쯤은 아빠가 잠이 들도록 할머니가 자장가를 불러주시지 않겠어요?”
주인공이 아빠에게 던지는 질문들은 어린 아이 특유의 솔직함과 순수함으로 의표를 찔러 어른들은 화들짝 놀라게 한다. 『아주아주 큰 침대』는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을 건드리며 아이들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는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을 통해 혼자 잠자리에 들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하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해결책을 발견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울고, 떼쓰고, 막무가내로 발버둥 치더라도, 아이의 목소리에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그림책 『아주아주 큰 침대』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이는 ‘아주아주 큰 침대’에서 엄마와 함께 아늑하고 포근하게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아빠는 알록달록한 물고기 조명들로 아이의 방을 예쁘게 꾸며 주었지만, 밤은 여전히 너무나 어둡고 무섭게 느껴질 뿐이다. 아빠 예상과는 달리 밤이 되면 오히려 물고기 조명의 컴컴한 그림자들이 아이 방 천장을 가득 채우기 때문이다.
아이는 결국 엄마와 아빠 그리고 자신에게 모두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생각해 낸다. 그 기발한 생각은 바로 아빠를 위해 특별한 간이침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아주아주 큰 침대’에서 꼼짝없이 밀려날 신세여서 울상이 된 아빠의 표정 너머로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의기양양한 미소를 띠며 말한다.
“아침엔 아주아주 큰 우리 침대로 다시 와도 돼요. 하지만, 조용히, 알겠죠?”
어린 아이가 매우 논리적인 말투로 아빠를 설득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면, 마치 아이와 어른의 입장이 뒤바뀐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설정 속에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이야기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소통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어른들은 혼자 자기 싫어하는 아이의 행동을 단순히 투정이라고 판단해 핀잔을 주거나 다그치곤 한다. 하지만 처음 겪는 낯선 상황 아래에 놓인 아이에게 직접적인 가르침보다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세가 더욱 와 닿을 것이다. 설령 아이가 울고, 떼쓰고, 때로는 막무가내로 발버둥 치더라도 아이의 목소리에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나아가 부모가 아이가 겪을 수 있는 감정에 진정으로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간다면, 우리 아이들은 잠자리에서 겪는 ‘첫 홀로서기’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훗날 건강한 내면을 가진 아이로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내용
“이 침대에서 같이 자기엔 엄마와 나, 두 명이 적당해요. 셋은 너무 많다고요!” 엄마를 사이에 두고 아빠와 귀여운 신경전을 벌이던 주인공 아이는 자신이 엄마와 함께 자야만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들어 아빠를 설득한다. 그리고 아빠의 잠자리를 위한 해결책으로 캠핑용 ‘특별 간이침대’를 제안한다. 엉뚱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이 아이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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