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3 신학기는 명작과 함께 『베니스의 상인』 2023-03-23 11:4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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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의
지금으로부터 무려 일백여 년 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고위 신하들에게 3년에 한 번 특별한 휴가를 주었다고 합니다. 한 달 남짓의 휴가 기간 동안 신하들은 셰익스피어 작품 중 5편을 읽은 뒤 독후감을 제출해야 했고, 이와 같은 독특한 독서 휴가 문화에서 ‘셰익스피어 휴가(Shakespeare Vacation)’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습니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 『베니스의 상인』은 램 남매의 『셰익스피어 이야기』에 실린 20편의 작품 중 표제작 「베니스의 상인」을 포함한 ‘5대 희극’을 비롯해 「햄릿」, 「리어 왕」을 포함한 ‘4대 비극’과 더불어 「로미오와 줄리엣」, 「폭풍우」 등 셰익스피어 문학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대표 작품 12편을 골라 엮은 것입니다. 원작의 골격과 문체를 최대한 살리며 찰스 램과 메리 램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거대한 세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한순간도 빛바랜 적 없는 진정한 명작의 의미를 전해 줄 것입니다. 한층 이해가 쉽도록 산문 형식으로 풀어쓴 이야기들은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고전의 맛’을 알게 해 줍니다. 더불어 책의 앞과 뒤에 수록된 셰익스피어의 삶과 문학을 설명하는 풍부한 화보와 자료들은 오직 한 권의 책으로 누구나 셰익스피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새 출발의 설렘과 걱정을 다독이며 고전이 전하는 풍성한 어휘력과 문학적 감성을 듬뿍 누려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2권, 『크리스마스 캐럴』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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