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남 진주에서 무섭고도 마음이 아픈 사건이 있었네요.

비단 이번 사건만이 아닙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생기는 이런 묻지마식 범죄는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

무조건 모든 사람들을 경계하라고 가르쳐야 하는지, 그럼에도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 모든 사람들을 경계할 필요는 없다고 가르쳐야 하는지요?

문득 아이의 학교를 생각해봅니다.

1학년 때부터 유독 폭력적이고 어른에게 거짓말을 잘하는 아이가 2학년이 되었다 해서 달라지는 것이 아니더군요. 저학년임에도요.

저희 아이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친구와도 사이좋게 지내야지~ 하고 싶지만 솔직히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같은 학교 친구니까 인사는 하더라도 가능한 놀 때는 피하라.

저희 아이도 그 아이가 자기가 탈 건데 탔다면서 그네를 타고 있던 중에 밀어버려서 무릎으로 넘어진 적이 있거든요.;;;

지금도 다른 반 아이들은 그 아이와 같이 있다 보면 문제가 되어 여러 일들이 생기고 있어요.

참으로 안타까워요.

주변에 아이를 먼저 키운 지인들을 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어요.

단톡방에 같이 있었다, 코인노래방에서 한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로 본의 아니게, 같이 축구하다가 다친 건데 다친 아이의 부모님의 신고로(진단서 제출) 등등 다양한 이유로 학폭위(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 엮이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옛날처럼 남자 대 남자로 같이 싸웠는데 싸운 아이가 안경을 쓰고 있었다면? 조금만 다쳐도 큰 사건이 되기도 했어요.

만약 같은 아파트나 동네에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 또는 뭔가 행동이 이상한 사람이 살고 있다면?

현실적으로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엔 분명 좋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 믿음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으되 분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내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 현실에서 오늘 하루도 무사히,

선물 같은 평온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

​

여러 사건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올바르게 보는 힘을 길러주어야 하겠죠.

오늘 제가 리뷰할 책은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단다』라는 책입니다.

​

​

​

​

​

​

​

​

사람들은 미소 짓는 걸 좋아하지.

사람들은 하하 소리 내어 웃는 것도 좋아해.

​

​

​

​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미소 짓거나

하하 소리 내어 웃는 걸

바라보는 것도 좋아해.

​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참 많단다.

​

​

​

사람들은 누군가 울고 있는 걸 보면

도와주고 싶어 하지.

​

또 누군가 어려움에 처한 걸 보아도

도와주고 싶어 해.

​

​

​

​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나쁜 짓을 하지.

나쁜 말을 막 내뱉기도 해.

​

어떤 사람들은 거짓말이나 도둑질을 하지.

남을 괴롭히고, 마음 아프게 하고, 물건을 부수곤 해.

​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짓을 하지 않아.

​

​

​

​

짜증이나 화를 내는 사람들,

슬프거나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은 꼭

달콤한 포도송이 속에 있는

살짝 덜 익은

포도알 같지 않니?

​

평소엔 그 사람들도

행복해하거나 미소 짓거나

소리 내어 웃곤 하지.

​

​

​

​

누군가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아마

누군가 그 사람을 도우려는 모습을

곧 보게 될 거야.

​

네가 바로 그 도움을 주는 사람일지도 몰라!

​

​

​

사람들은 이런 말을 들으면 정말 행복해하지.

​

“사랑해!”

​

​

*내용 일부를 보여드렸을 뿐 더 많은 내용이 책 속에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