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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바로 이 나무 2022-04-30 00:30:19

2001년 9월 11일에 발생한 테러로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그리고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직도 뉴스의 잔상이 선명히 떠오른다. 이 그림책은 그때 무너진 빌딩의 잔해에서 발견된 “생존자 나무”의 실화를 담고 있다. 발견 당시 심하게 손상되어 회복 가능성이 적었지만 뉴욕의 공원으로 옮겨져 긴 치유의 시간을 보낸 한 그루의 나무가 전하는 생존과 재생의 메시지가 뭉클하다.

뉴욕 거대한 빌딩 사이 광장에 한 그루의 나무가 있다. 나무는 광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새들에게 쉴 곳을 마련해 주었다. 나무는 고층빌딩 사이로 재빨리 지나가는 바람 소리를 좋아하고 광장을 오가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좋아했다. 평범했던 그날 아침도 나무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갑자기 순식간에 주변이 어둡고 뜨겁고 꽉 막혀버렸다. 나무는 그곳에서 혼자 기다렸다. 몇주가 지나서야 사람들이 나무를 발견했다. 나무는 아직 살아있었다. 앙상한 몸으로 발견된 나무는 회복이 불가능해보였지만 공원으로 옮겨져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았다. 그리고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과연 평화로운 공원에서 “생존자 나무”는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을까?

한 그루의 나무가 보여주는 끈질긴 생명력과 회복력이 희망을 넘어서 기적처럼 느껴졌다. 무너지고 부서지고 잃어버린 모든 것들을 추모하며, 다시 힘을 내고 가꾸고 새로운 도시를 건설한 20년의 시간이 담긴 가슴 뭉클한 그림책이었다. 나무가 긴 회복의 시간 끝에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찬란한 꽃을 피우는 마지막 장면이 마음속에 여운으로 남는다. 희망의 나무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생존자 나무”의 기적같은 이야기가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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