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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롱웨이다운 2022-05-02 12:07:25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이나 15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영화나 책을 본 적은 있으시지요? 참 흥미로운 전개의 플롯이라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심지어 1분 동안 일어나는 일들이 200페이지에 걸쳐 전개되는 플롯의 책이 등장했습니다.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뒤집혀버린 주인공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1분 안에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책입니다.

사건은 주인공의 친 형이 총에 맞아 죽으면서 일어납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미국은 총기 사용이 훨씬 자유롭잖아요.

그래서 사건 사고도 많고요. 슬럼가나 빈민촌의 실상은 모르긴 몰라도 아마 더 심할 거라 생각됩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었어요. 총기 사건이 일어나면 첫째는 울기. 둘째는 밀고. 셋째는 복수.

이러한 원칙으로 주인공 역시 똑같이 형을 죽인 사람을 찾아 총으로 복수하기 위해 갑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며 한 층씩 내려올 때마다 나타나는 죽은 영혼들.

그들은 모두 총기 사건으로 죽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책 읽다가 깜짝 놀라 주변을 두리번 거린 건 안 비밀)

주인공의 친구. 친했던 동네 형. 심지어 주인공의 아버지와 삼촌 그리고 형까지. 엘리베이터에 등장하죠. 그렇다면 한 집에서 총에 죽은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그 영혼들은 주인공에게 강한 메세지를 전달해주었습니다. 복수는 복수를 낳고 내가 아는 진실이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파국으로 치닫개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죠..

주인공의 심정이 어떨지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소 거칠고 투박한 그림체로 나타내고 있어 이야기가 흡인력 있게 잘 전달되는 듯했습니다.

1층에 다다른 모든 영혼들이 내리며 “넌 안 내릴 거야?”라고 묻는 질문에서 주인공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죽은 영혼들의 이야기로 과거의 일들이 하나씩 풀리며 주인공이 알고 있었던 것이 진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 책은 에드거 상, 뉴베리 상, 프린츠 상, 코레타 스콧 킹 상, 월터 상 등을 수상한 최고의 영어덜트소설로 대니카 노프고로도프와의 컬래보레이션을 통해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했으며 영화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묵직하게 뼈를 때리는 주제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었던 그래픽 노블. [ 롱 웨이 다운 ]

강력 추천합니다. 함께 읽어 봐요.!!!

–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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