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도 없는 친구 같은 쌍둥이 자매? 아니 경쟁심에 불타오르는 일란성 쌍둥이 중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그래픽노블이다. 얼굴, 헤어스타일은 비슷하지만 성격도 생각도 다른 모린과 프랜신의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가족 사랑과 우정, 인종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중학교에 입학하며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프랜신과 달리 점심시간 누구랑 밥을 먹어야되는지부터 걱정되는 모린의 대조되는 모습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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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외모지만 모린은 자신보다 말도 많고 인기가 많은 프랜신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프랜신은 심지어 입학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학교 회장선거에 나가기로 하고 선거 운동 본부를 꾸린다. 프랜신은 모린과 함께하는 친한 친구 모임에서 빠지는 시간이 많아지고 둘사이도 점점 멀어진다. 모든 활동을 함께 하고 싶은 모린과 쌍둥이가 아닌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 프랜신의 갈등이 커져간다. 그리고 모린은 결심한다. 자신도 학생회장 선거에 나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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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사이에서 일어나는 질투와 경쟁, 그리고 사춘기를 재미있게 그려내는 책이다. 유쾌하고 실감나는 이야기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계속 똑같은 것을 선택하고 함께 하고 싶지만, 외모만 같을 뿐 다른 삶을 꿈꾸는 쌍둥이 자매의 성장기가 유쾌하고 실감나게 그려져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중학교 역사상 처음 있는 쌍둥이의 학생회장 대결! 흥미진진한 자매 대결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읽는 내내 궁금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