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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나는 나는 1학년 2022-12-30 09:38:01

나는 나는 1학년

1학년 동시집

신형건 동시집, 강나래 외 그림

끝없는이야기


 

이 책은 1학년 동시집입니다. 제목 그대로 초등학교 1학년이 일상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이야기들을 시로 담은 책이지요.

1학년을 지내고 곧 첫 겨울 방학을 맞이하게 될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았습니다.

1학년에 된 아이의 두근거리는 마음과 좋아하는 선생님, 친구들을 만나는 설렘. 그리고, 올 해 1학년들은 코로나로 인해 영상수업으로 진행해야했던 지난 시간들이 조금은 사라져서 그래도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상황…비록 마스크를 쓰고 입학하고 종업식을 해야했지만.. (이런 상황은 이 동시집에는 담겨있지 않았어요. 딱 요 시기 아이들에 대한 시는 아니었으니…내년에는, 새롭게 1학년에 되는 아이들에게는 마스크쓰고 매일 등교하는 이야기가 먼 이야기처럼 여겨지는 날이오길 바라봅니다.)

1학년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1년을 기대하며 봐도 좋겠지만, 1학년을 마무리 할 지금즈음 아이와 함께 한 해를 돌아보며 같이 봐도 좋겠다 싶은 책이었어요.

한글을 다 떼고(!)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학교에서 쓰는 것을 배우는 아이들도 많지요.

‘내 이름을 쓰면’동시를 보면서 규격이 정해진 공책에 그 칸에 맞춰 연필심을 꾹꾹 눌러가며 한 자 한 자 글자를 쓰던 아이모습이 생각났습니다. 글씨 연습을 하는 1학년 초반 글씨가 제일 공이 많이 들어가지 않던가요? 글씨쓰는 것이 조금 익숙해지면 휙휙 글자모양이 날아가는데 말이죠.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각 부 마지막 시는 ‘따라 쓰는 동시’가 있어서, 한 쪽 면이 노트처럼 비워져 있어요. 시를 보며 따라 쓸 수 있께 말이죠. 책을 보며 그 책에 끼적인다는 것, 정말 내 책 일때 가능한 것이죠! 아이들이 동시를 보며 써 보며 책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소중히 여겼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1학년. 시작, 새싹, 푸르름…이런 단어가 연상되는 시기. 그렇게, 학교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기대하는 마음, 친구, 자연을 바라보는 마음, 학교 생활에 대한 아이의 반응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동시집. 1학년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는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동시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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