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기다림은 지루하지만 영영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에게 언젠가 끝날 기다림의 시간을 좀 더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마음챙김 그림책이다. 기다리는 시간은 아이나 어른에게 불안을 동반하기도 한다. 시간의 길이는 다르지만 그네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이나 키가 자라는 긴 시간도 모두 기다림의 시간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참을성을 이해하고,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지도 방법이 담겨 있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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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야 하는 일은 참 많지.

간식을 먹으려고 줄이 끝날 때까지.

그네를 탈 때까지.

생일.

아기가 태어나는 일.

키가 크는 일.

기다림은 영영 계속되는 건 아니야.

기다림은 보고, 듣고, 생각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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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에는 아이들이 불안을 줄이고 기다림의 다음을 상상하며 일상생활을 활기차게 지내는 방법을 그려내고 있다. 손과 발을 이용해 재미있는 놀이를 하거나 노래와 이야기, 그림 그리기 등 기다리는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기다림의 일부분은 기대감이라는 문장에 공감한다. 기다리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에게 인내심을 기르는 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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