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생물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풍부한 색감으로 페이지 가득 그려내고 있는 생태 그림책이다. 옹기종기 모이고 우글우글 붐비며 서로 북적이며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지구상의 다양한 생물들은 생존과 번창을 위해서 함께 모여 살아가고 있다. 떼지어 다니는 무리를 볼 때, 어떨 때는 경이로움을, 어떨 때는 공포심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의 다양성이 지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공존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의 시선을 압도하는 그림들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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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숲 바닥을 몇 킬로미터씩 행진히며 녹색잎을 모으는 개미떼, 함께 날개를 펄럭이며 고음을 내는 박쥐 무리, 함께 보살피며 살아가는 사자들, 함께 무리지어 사냥을 하는 금빛안장염소고기, 함께 이동하며 여행하는 영양 무리, 함께 벌집을 보살피고 꿀을 만드는 벌떼… 그리고 옹기종기 모이는 특징을 가진 사회적 동물인 인간들까지 모두모두 함께라서 더 좋은 지구상의 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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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공동체 의식과 생태학적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다. 책 속에는 인간을 포함해 24종의 생물들의 멋진 모습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자연 과학적으로 무리지어 살아갈 때의 이로운 점을 배우고 다양한 동물들을 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그림책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함께”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라서 더 좋은 삶이 그리워진다. 거리를 둬야 살아남는 시기에 이 그림책을 보니 얼른 옹기종기 모이고 북적이는 일상의 회복을 기도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