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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잠이 오지 않을 때 - <나슬라의 꿈> 2022-03-07 19:22:43
[I LOVE 그림책]

<나슬라의 꿈>

세실 루미기에르 글. 시모네 레아 그림
이지수 옮김 | 보물창고

어떤 작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서 잠을 방해한 적이 있나요?

깜깜한 밤에 어떤 작은 것을 보고 상상력이 확장되어 점점더 두려움에 떨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우리모두에게는 어느 순간 잠이오지 않는 밤이 있습니다. 밤에는 잠을 자야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밤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여기에 나슬라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슬라는 잠이오지않습니다.
그때 장롱 위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무언가와 눈이 마주칩니다.

그래서 그 존재가 무엇인지 생각을 합니다.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집니다.
그 눈도 점점 커져서 자신을 삼켜버리면 어쩌다 걱정이됩니다.

나슬라는 어질러 있던 장난감들을 아빠가 옷장위로 전부 다 갖자 놓으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인형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들고 설명을 해 주고 싶지만 밤이니까 말을 해서는 안되지요, 잠을 자야하지요.

“모든 걸 설명해 주고 싶었지만, 밤에는 말하면 안 되잖아요. 밤에는 자야 하니까요.”

잠은 올듯말듯 하고요 밤에만 만날 수 있는 달님과 놀고 싶지만 꾸욱 참야야합니다.

“나슬라는 달님과 놀고 싶었어요. 가위바위보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면서요. 하지만 밤에는 놀 수 없어요… 밤에는 자야 하니까요.”

두려움이 커지자 나슬라는 무적의 무기를 꺼내어듭니다.

“나슬라는 천 끝자락을 부여잡았어요. 엄마가 오래 전 나슬라가 아기였을 때 주셧던 담요 귀퉁이를요.”

그렇게 밤은 깊어갑니다. 그 노란 눈의 정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나슬라와 같은 생각을 하는 밤이 아이들에게는 많을겁니다. 물론 어른들도 마찬가지겠지요. 하지만 어른들은 밤이니까 잠을 자야하니까 하면서 억누르는 건 아이들에 비해서 덜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밤이 편안하도록 나슬라의 이야기를 읽어주세요. 우리아이들의 밤도 흥미진진하고 두렵지만 곧 편안해 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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