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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오래된 트럭 이야기 2022-03-20 14:35:41

오래된 물건과 오래된 사람의 진정한 쓸모

사람이나 물건이나 시간과 세월이 흘러 오래되면 버려지게 되어 있다.
여기 이곳에, 이 농장에 트럭이 하나 있다.
그리고 그 트럭은 농장에서 열심히, 정말 열심히 일을 한다.
하지만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활동성이 늦어지고, 여기저기 아프다가, 사람들에게 잊혀지듯, 트럭도 조금씩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기 시작한다.
트럭은 그렇게 잊혀져 가고, 소멸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농장을 구입한 새로운 농부는 농장에 버려진 트럭을 찾아낸다.
농장일만으로도 힘들고, 버거운 삶이지만 농부는 농장일을 하고, 트럭을 손질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트럭에게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준다.
그렇게 트럭은 부지런한 농부덕에 다시금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

사람들도 트럭처럼 영원한 삶을 바라지만, 그건 사실 불가능하고, 트럭처럼 나이를 먹더라도 오래오래 무슨 일이든, 남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싶어 한다.

과거 우리나라는 노인공경이란 말로 어른들을 공경하고 대접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였으나 현재의 우리는 그분들을 무시하고,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과 젊은이들의 짐으로만 인식을 하는데, 그런 생각을 변화시키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는 듯 보인다.

오래되었지만 또 세상에 필요가 되는 오래된 트럭.
이 트럭처럼 우리 사회도 신세대와 구세대가 잘 조화롭게 어울려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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