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일은 연결되어 있고, 아주 사소한 일들이 모여 삶은 변화되고 꿈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심장 두근거리는 그림책 한 권을 읽었다. 소녀를 꿈꾸게 만든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그림책을 가득 채우고 있다. 작은 소녀가 꿈을 가지게 되는 황홀한 순간을 그림으로 잘 그려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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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베토벤이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했기 때문에 영감을 받은 슈베르트는 자신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사람들은 슈베르트의 음악을 듣고 싶어했기 때문에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악기를 사랑하고 열심히 연주하고 공부했기 때문에 오케스트라로 뽑혔다. 누군가가 콘서트 포스트를 멋지게 만들었기 때문에 티켓은 잘팔리고 콘서트홀 직원들이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무사히 콘서트는 열릴 수 있었다. 그리고 삼촌이 갑자기 감기에 걸렸기 때문에 숙모는 소녀와 함께 콘서트를 보러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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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열 14번 자리. 삼촌의 자리에 작은 소녀가 앉았다. 흘러나오는 슈베르트의 음악은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에 소녀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소녀에겐 꿈이 생겼다. 그 날부터 소녀의 세상 모든 것은 음악에 대한 상상으로 가득찼고 소녀는 작곡을 시작하고, 악기를 연주하며 자신의 시간을 가득채웠기 때문에 훌륭한 지휘자가 되었다. 그리고 콘서트홀에서 그녀가 멋진 음악을 들려주었기 때문에 또 다른 누군가의 인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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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상의 일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작은 그림책이 주는 메시지가 좋아서 여운이 남는 그림책이었다. 알게 모르게 사소한 우연들과 끊임없는 노력들이 마치 퍼즐이 맞춰지듯 어떤 일이 일어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인생을 바꾸는 기회는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선물처럼 다가올 지도 모른다.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