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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착한 강아지 로지, 친구가 필요해. 착한 강아지 로지, 친구가 필요해. 2020-11-19 12:17:47

1인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반려동물 겸 가족삼아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부쩍 강아지나 고양이가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번에 만난 그림책은 강아지가 주인공인 이야기로 표지 속 로지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이다.

“착한 강아지 로지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보물창고 펴냄)”의 표지를 살펴보니 로지말고도

중년의 남자와 커다란 강아지, 아주 작은 강아지도 등장하는 모양이다.

​로지와 가족인 조지 아저씨도 1인 가구로 로지와 둘이 생활하는 것 같았다.

귀엽고 예쁜 로지는 조지 아저씨와 잠을 같이 자고, 밥을 같이 먹고, 아저씨가 집안 일을 하는

동안에도 아저씨 곁에서 아저씨를 바라본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지 로지는 창 밖을 보며 우울한 표정을 짓는다.

​아마도 로지는 조지 아저씨와 다른 어떤 존재가 필요했던 모양이다.

그것은 바로 친구.

아저씨와 산책을 나간 로지는 강아지 공원으로 향한다.

로지가 만난 또 다른 세상, 로지는 낯선 개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외롭고 겁이 났다.

커다란 모리스가 다가와 말을 걸지만 모리스의 입에 뭔 토끼 인형을 그냥 바라볼 뿐이다.

작은 강아지 파피까지 셋이 모이자 로지는 불편하고 피하고만 싶다.

시간이 지나자 로지는 자꾸 강아지 공원이 생각난다.

​아마도 로지는 불편했던 시간들 속에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조금이나마 느낀 모양이다.

모리스와 파피를 다시 만난 로지는 이제 친구가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착한 강아지 로지가 강아지 공원에서 마주한 낯선 풍경에 익숙해지듯 우리도 친구를 사귐에

있어 노력과 시간이 그 시간에서 주는 자연스러운 관계의 흐름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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