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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피노키오 - 카를로 콜로디(보물창고) - lusy78 2021-01-25 18:50:45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읽었는데 역시나 다르네요.

아이들중에 피노키오를 모르는 아이들이 없을 것이고, 아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어른중에 피노키오를 모르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왜?

우리가 어릴때도 피노키오를 읽었으니까…!!!

아마 피노키오 이야기와 함께 부모가 읽히는 동화가 아마도 양치기 소년이 아닐까 싶다.

사실 처음 피노키오를 읽을 때 말썽꾸러기에 정말 초망나니라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피노키오는 이제 막 아기를 건너뛰고 어린아이가 된 것이니, 이러한 행동들이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것이 아닐런지…

나쁘고 좋고의 기준보다는 순수하게 자신의 기준에서 그냥 재미있고, 편한 것만 찾는게 오히려 당연하지 않나?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읽으면 피노키오를 다소 이해할 수 있어진다.

하지만 짧은 동화로 읽던 피노키오는 맨날 사고만 치다 끝나는데, 이 책에서 보니까 나름 중간엔 맘도 다잡는다.

다만 또 다시 유혹에 넘어가서 그렇지… ㅋㅋㅋ

그런데…

이 책으로 읽으면서 알게된 또 다른 새로운 사실은 제페토 영감이 처음엔 엄청 성질이 요상했다는 것!

어쩌면…

그 영감이 원래 그렇기에 피노키오가 쫌 삐딱했고, 제페토 영감이 피노키오에 대한 애정이 마구 솟아나기 시작하자 피노키오도 착해지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

원래 아이들의 거울은 어른이라니 말이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야기라 별 감흥없이 읽어질 줄 알았는데, 또 의외의 생각을 많이 하게 했던 피노키오 원작!

아이들과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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