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독자들, 아이가 될 수 있고, 어른도 될 수 있겠죠. 거의 3년 간 안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이 줄어가고 있습니다. 이 안과 밖을 구분하며 자유롭게 다니며 외출, 여행하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되돌아 볼 수 있게끔 해주는 그림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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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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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이 얼마나 안타깝고 아련한지 모르겠네요.

그림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우리 전 인류가 지금의 생존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준 분들 중 일부가 의료진이라는 생각이 들죠. 모두가 꽁꽁 문을 잠그고 폐쇄되어가지만 한 여름에도 방호복을 입고 우리를 지켜주며 안과 밖을 내달리던 영웅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평화, 일상의 복귀는 힘들었겠구나. 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우리 인간들, 가족들도 집 안에서 무언가를 계속했죠. 아무말 없었던 가정에서 대화의 물꼬가 샘솟고 나가지 못해 할 수 없었던 운동으로 우리의 몸을 단련했습니다. 이 그림책은 그간 우리가 이 상황을 이겨오고 버텨온 힘, 증거, 사실을 다양한 그림으로 소개합니다.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 그럴 수 있을 자신감을 심어 준답니다.

자연도, 세상의 생물도, 가정의 반려묘도 아빠의 마음과 아이의 키도 자라나 지금 이 시간을 우리 앞의 희망으로 변화시키고 있죠. 코로나 팬데믹에 관련 된 많은 도서가 출간되었지만 그 상황을 재치있게 그림과 글로 묘사하고 표현했다는 것에 색다름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안과 밖, 동과 서로 나뉠 수도 있었던 세상을 우리 인류애의 굳건한 의지로 극복할 수 있었다는 걸 깨닫게 하는 교훈. 안과 밖의 공간은 다르지만 하나의 결과를 바라보며 달려가고 기도하던 우리 인간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곰곰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그림 동화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안에서, 그리고 밖에서 서로의 아픔을 느끼고 이해하며 치유해가는 교훈을 선사해줄 의미 깊은 내요입니다 더불어 지금 시점에 딱 맞는 작품이라 여겨지며 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을 온전히 즐기며 나누는 시간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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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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