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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 평가단] 북극곰 살아남다 2023-07-10 23:12:19

다섯 달 만에 세상을 바라보는 북극곰 가족 이야기입니다. 그림 또한 정말 사실적인 느낌으로 생생함을 전달합니다. 뭔가 상념에 잠긴 듯 엄마 북극곰의 눈빛에 고민이 넘쳐흐르네요.

넉 달 동안 자신의 뱃속에서 나은 아기 곰들을 안전하게 지킨 엄마 곰입니다.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아기곰이 커갈수록 지방질 감소로 인해 엄마 곰은 홀쭉해지죠. 동물이든 인간이든 엄마의 마음은 똑같답니다.

이제 엄마는 아기곰을 데리고 서식지로 돌아가려 해요. 그래야 가족들이 평안한 상태에서 사냥을 하고 음식을 섭취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전에는 안전이 최고란 걸 엄마 곰은 확인합니다. 아이들은 뛰어놀며 근육이 단단해지고 추위와 눈보라도 극복하며 서식지로 이동합니다. 그림 한 장, 한 장이 생생합니다.

먼 길을 가다가 때로 강적을 만나게 됩니다. 북극곰은 최상의 포식자라 하지만 아직 아기곰들은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 곰의 사나움에 늑대들은 꽁무니를 빼고 말죠. 엄마 북극곰은 아기곰들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간혹 엄마 곰과 아기곰들은 위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풍부했던 얼음이 점점 줄어들고 무너지며 바다 쪽으로 흘러간다고 합니다.

뭔가 기존과 다른 환경에 엄마 곰 또한 낯섦을 느낍니다. 공기도 바뀌고 얼음의 촉감도 예전 같지 않아 보입니다. 이것이 다 따지고 보면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란 걸 책을 읽으며 확인할 수 있죠. 하지만 계절을 보내며 그들은 더욱 단단해지고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거예요. 다만 우리 인간들이 그들을 위한 이산화탄소 배출 또한 줄여야겠죠.

먼 길을 걸어온 아기곰은 지치고 엄마품에 안겨 잠듭니다. 엄마 곰의 온기로 아기들은 스르르 잠이 드네요.

곰들이 겨울이 다가올수록 단단한 얼음 속에서 살아가길 바라는 것처럼 우리 독자들 또한 북극곰들이 계속적으로 생존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전하는 팁은 이렇습니다. 석탄, 석유 연료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죠. 차를 타더라도 여럿이 타거나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이죠. 이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면 북극곰들 또한 얼음 덮인 자신의 서식지에서 충분한 지방질을 섭취해 해마다 안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북극곰 살아남다》를 읽으며 환경보호 및 북극곰 생존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독서 시간을 마련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구란 결국 모두가 공존해야 할 터전이기 때문입니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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