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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하다 2022-04-13 15:21:40

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하다

베티나 슈티켈 엮음, 아이세 로미 그림, 함미라 옮김

보물창고

 

 



그건 왜?

왜 그런거야?

왜요?

아이들과 같이 있다보면, 평소에 그저 지나치고 있던 질문들을 마주할 때가 많지요. (책의 목차를 보세요! ) 나도 한번쯤은 떠올렸던 질문들도 있고, 뭘 그런것까지 묻냐 생각하며 사실은 나도 정답을 모르기에 회피했던 것들도 있었을 거에요.

그런 질문들을 모아 답을 해준다?!

우리 아이가 던진 질문도 있기에ㅡ얼마 전에 1+1이 왜 2냐고 하더라구요. ㅡ 여기 네 질문있네? 하며 제가 먼저 책을 읽어보았어요.

누가 이런 질문에 신뢰할만한 답을 해줄까요?

책 제목에서도 보셨듯이 노벨상과 필즈상 등 그 분야의 최고로 인정받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셨답니다!

친절하다! 글을 읽으며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질문의 본질을 놓치지않고 아이도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로 이야기해 주고 있는 책. 그리고, 글이 재미있습니다. 각 질문에 대한 답이 4~6장으로 되어있어 그리 길지도 않구요.

왜 푸딩은 부드럽고, 돌멩이는 딱딱한지 생각해보셨나요? 아이들이 이렇게 물어오면 그저 얼버무리고 지나갔을 질문에, 1985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클라우스 폰 클리칭은 원자와 그 것들의 결합을 이야기합니다. 세상 모든 것의 유전적 성질이 100여개의 성분이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따라 생긴다는 것도 이야기하구요. 놀랍지 않나요? 엄마도 처음 알게된 이야기에 푹 빠져서 듣게 됩니다.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중재하는 것이라는 것도(p.28), 학교에 가서 배우는 모든 과목들을 통해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데 반드시 필요한 언어(p.85)라는 관점도 새롭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오랜시간 연구하고 최고로 인정받은 이들이 손주뻘 되는 아이들이 할 법한 질문들에 아주 신중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러면서도 어렵지않게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담아 풀어주는 이야기들.

질문을 던진 아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그 질문을 받은 어른들에게도 생각할꺼리를 주는 글들. 특히나 세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청소년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하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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