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하늘 아래 일어나는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시간의 의미」라는 책의 첫문장 입니다.

시간은 연속적이죠.
나름의 기준을 두고 때를 나누니, 분절적으로 보입니다.

시간은 절대적입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눈깜짝할 사이처럼 상대적으로 시간을 느끼기도 합니다.

‘카이로스’라는 말이 있죠.
인간의 주관적인 시간을 의미합니다.
(카이로스는 의미있는 시간, 크로노스는 물리적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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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의미」라는 책을 읽으니 자연스레 사색하게 됩니다. 지금 현재 어떻게 시간을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시간의 의미」라는 책은요, 다양한 ‘때’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에요.
그림과 함께 짧은 글로 지금은 어느 때인가를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그림과 연결되어 의미가 풍성해지기도하고
개인적으로 그림과 연결이 안되어 글에서 주는 여운을 담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 아쉽네요.
(작가의 경험과 제 경험의 맥락이 0%인 부분이겠죠?^^;;)

인상적인 부분은요,

“돌을 던져버려야 할 때가 있고 또 돌을 모아야할 때가 있습니다.”라는 부분이에요.

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흔히 돌은 쓸모없음으로 쓰이는 데요, 돌이 항상, 절대적으로 쓸모없음은 아니잖아요.

지금 나에게 쓸모 없는 돌은 무엇인가?
누군가에겐 쓸모없는 돌이지만 나에겐 쓸모있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이처럼 꼬리에 꼬리는 무는 질문을 던져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글귀 옆에 그림이 위치해 있는데요, 그림이 수수께끼 같아요.

잠시 멈춰서 수쑤께끼와 같은 그림을 감상하며 지금은 무슨 때인가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시간의 의미」의 책장을 넘기면서 사색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