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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 - es3841 2021-06-14 11:17:59

긴 겨울이 끝나갈 무렵, 들쥐 프리스비 부인은 봄이 오는 것을 느끼고 이사를 준비합니다. 겨울 동안에는 먹을것이 넉넉하고 따듯한 피츠기븐 씨의 밭에 살지만 봄이오면 농사를 위해 피츠기븐씨가 트랙터로 밭을 갈아엎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아들 티모시가 아픕니다. 에이지스씨에게 약을 얻어 먹이지만 티모시가 이사를 가려면 아직도 3주는 기다려야 몸이 회복된다고 합니다. 당장 다음주면 밭이 갈아 엎어질 것같아 걱정인 프리스비 부인은 우여곡절 끝에 시궁쥐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알고보니 시궁쥐는 프리스비 부인의 죽은 남편과도 잘 아는 사이였지요.

알고보니 남편과 시궁쥐들은 모두 실험실에서 만난 사이였습니다.

미국의 실험실 니임, 그곳에서 실험을 통해 글자를 읽고 사고를 하며 늙지않는 쥐들이 탈출을 했습니다. 쥐들은 책을 읽고 연구를 통해 자기들 만의 거처를 만들고 그곳에서 다른 쥐들에게 글자를 가르치며 직접 농사를 짓고 살 터전으로 옮길 준비를 합니다. 큰 계획을 실행하기 직전 위기가 닥쳐오고 쥐들은 예정보다 빠르게 그곳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잘 살고 있을까요?

 

첫 장을 읽으며 문득 영화의 한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읽을 수록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작가의 디테일한 묘사와 생동감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았습니다. 프리스비 부인이 아들 티모시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 니임의 쥐들이 탈출하는 모습, 마지막 위기에서 보여지는 장면까지 바로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사를 찾아보니 2018년에 영화로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있는데 아직 영화는 안나왔나보네요, <앨빈과 슈퍼배드>처럼 역동성 있는 영화 돌아온다고 하니 나오면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1971년에 발표한 이 책은 <뉴베리 대상>과 <루이스 캐롤 쉘프 상>을 동시에 수상했는데요.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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