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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 어찌 보면 사람보다 나은 쥐들의 이야기!!! - sonokwang 2021-06-14 14: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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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멋지고 재밌는 책들 덕분에 행복한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굉장한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목이…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 이고요. 275페이지에 달하는 이야기는 피츠기븐 씨네 채소밭 아래, 땅속에서 살고 있는 들쥐 가족의 가장인 프리스비 부인의 겨울용 러브 하우스(콘크리트 블록)를 소개하며 시작합니다.

작년 여름에 남편을 잃었지만 아이들 넷을 어찌어찌 건사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이죠. 어린 티모시가 병이 나지만 않았어도 부지런한 농부가 봄이 와 부드러워진 채소밭을 뒤엎기 전에 이사를 쉬이 떠날 수 있었을텐데…  들쥐들의 의사, 하얀 쥐 에이지스 씨의 말에 따르면 어린 아들은 폐렴에 걸렸고 처방약을 먹으면 열은 내릴테지만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한 달은 찬 공기를 멀리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목숨까지도 위험할 것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엄마인 프리스비 부인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고민을 하며 돌아다니던 프리스비 부인은 줄에 걸려 피츠기븐 씨네 고양이 드래곤의 특식이 될 위기에 처한 까마귀 제레미를 구해주게 되고 이사와 아들 관련하여 고민을 늘어놓다가 새들의 지혜자, 너도밤나무 올빼미 선생에게까지 찾아가게 되지요. 그리고 한 마디 듣고 옵니다. “시궁쥐에게 가라!” 라는 말을요. 몰랐는데 들쥐와 시궁쥐는 전혀 다른 아이들(?)이라 평소에도 전혀 왕래가 없는 모양이에요. 하지만 올빼미 선생은 프리스비 부인의 남편이 그 유명한 “조나단 프리스비”이기에 티모시가 삶을 유지할 수 있게 집을 통째로 옮기는 일까지도 해줄 수 있을 거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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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는… 어떤 쥐 같지도 않게 사는 .. 그야말로 super duper… 무지무지 엄청난 쥐 무리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들의 업적에 대해 조금 이야기하자면 … 과일 따는 느낌으로 전구 추수, 수집을 해요. 그렇게 시궁쥐들은 지하 세계에 광명을 이룩했어요. 바닥에 카펫 까는 일이나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하는 것도 이 똑똑이들에겐 우스운 일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대단한 존재가 될 수 있었던 데는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 니임(NIMH)의 실험실 도움이 컸어요. 특수 약물 주사를 맞고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되고 몸도 커다래지고 말이죠… 늙지도 않는 엄청난 쥐들이 되었기에 그들은 연구소에서 도망도 칠 수  있었죠. 훔치지 않고 살기를 원했던 쥐들, 그 무리들 중의 하나였던 조나단 프리스비…  사람인 저를 부끄럽게 만들었던, 사람보다 나은 쥐들의 이야기는 1971년에 세상에 나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선구적이며 매혹적입니다. 프리스비 부인과 아가들이 무사히 이사를 갔는지도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여러 생각들이 드실테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실 겁니다. 저는 또 끝내주는 책 들고 오겠습니다. 하루, 한 주 화이팅하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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