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꼬마는 자연을 사랑하는 친구인가 봐요. 나무를 가꾸기를 좋아하고 곤충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게 보였어요. 아빠는 커피를 마시며 아이 방에 와 잠이 든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다 아이를 깨우지 않고 돌아서는데 그때 아이는 잠에서 깨어나요. 뭔가 신나는 일이 있는 날인 거 같아요.

둘은 짐을 챙겨서 여행을 떠나요. 과연 어디로 가는 걸까요?^^

구불구불 깊은 숲으로 자동차를 타고 올라가요~ 높이 올라가서는 주차를 하고 둘은 모험을 떠나죠.
깊은 숲속을 보니까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라고요. 아빠와 함께 길을 걸으며 망원경으로 동물들도 보고 돋보기로 곤충을 관찰하고 떨어진 깃털로 어떤 새 인지 생각도 해보고요.
사진도 찍으면서 동물들의 발자국도 보는 시간이 아이에겐 참 소중해 보였어요.
아빠를 똑같이 따라 걷는 모습은 참 사랑스럽더라고요.

길을 걷다 보니 아슬아슬 외나무 길이 나와요. 무섭지만 용기를 내어서 외나무 길을 위에 서보니 커다란 폭포가 새삼 다르게 보여요. 아빠와 바위 위에 걸 터 앉아 먹는 견과류는 꿀맛이겠죠?

가지고 간 작은 나무도 심고 그 앞에서 아빠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요.
이제 집에 갈 시간이거든요. 어두운 밤길을 달려 집으로 돌아온 부자는 가족앨범에 오늘도 추억 하나를 저장한답니다.

+ 푸르니 신간평가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