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도 좋아하고 공상영화도 좋아했었던 저는 꿈을 많이 꾸었던 거 같아요.
꿈속에서는 자유로운 시간 여행도 가능했었거든요.
과거로 돌아가고 미래로 가서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몰래 보는 재미를 느껴보기도 했는데요.
이 책은 어떤 느낌으로 시간 여행을 풀어낼지 궁금했어요.
광활한 우주가 제일 먼저 반겨주었는데요.
우주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인가 봐요.
방학을 맞은 친구가 할머니를 만나러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이 아이는 우주여행자예요.
행성에서 행성으로 우주를 탐험하는 이 꼬마에게 할머니는 선사시대 동굴 벽화를 보여주고 할머니는 아이에게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쓰던 색연필과 종이를 선물해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쓰던 색연필에는 마법이 담겨있는 걸까요?
창밖으로 보이는 멀어지는 지구를 그리던 아이의 그림은 또 어떤 그림을 그려지게 할까요?
무한함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과연,
나는 언제로 여행이 가고 싶을까??라는 생각도 들면서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게 되더라고요.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지만, 가끔은 과거가 그리운 어른이고 아이들은 미래를 꿈꾸죠,
그런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또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해지는 책이었어요,

+ 푸르니신간평가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