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에게는 다섯 살짜리 안나라는 동생이 있어요.
그날도 안나와 얀은 투닥거렸고, 안나는 엄마에게 오빠와 다투었다고
혼났는데 그날따라 서러웠어요.
엄마가 오는 소리에 소파 밑으로 들어간 안나는 잠이 들고 말았어요.

장을 보러나가는 엄마가 모래놀이를 하고 있는 얀에게 안나가 어디 있는지 물어봐요.
무심한 듯 말하지만 내심 안 보이는 안나가 걱정된 얀은 안나를 찾아 나서기 시작해요.
안나가 보이질 않아요. 엄마도 회사에 있는 아빠에게까지 안나가 없어진 걸 알리는데요..

얀은 안나를 찾으러 나섰다가 토비를 만나게 되고
사람 찾는 도사라던 토비가 실은 길을 잃어버린 아이라는 걸 알게 되어요.

시간이 흘러도 안나를 못 차게 된 가족은 슬퍼해요.
엄마는 울음이 터지고 그런 엄마에게 얀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안나에게 꺼져!라고 소리친 걸 말해요.
엄마도 안나에게 그만하라고 쏘아붙였다고 말하며.. 후회를 하고
그런 엄마와 얀에게 아빠는 모두에게 조금씩 잘못이 있다고 말해요.

과연 안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동생이 있는 형아, 언니, 누나, 오빠라면 한 번쯤 동생이 귀찮았던 적이 있겠죠?
서러움이 있는 동생이라면, 무작정 집을 나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을 보며 우리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아요.

+ 푸르니신간평가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