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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평가단] 동생 찾기 대소동 - mulganamu 2022-01-06 22:41:03

동생 찾기 대소동

안네마리 노르덴 지음, 원유미 그림, 배정희 옮김

보물창고

형(오빠,누나,언니)에게 동생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때론 같이 놀이친구가 되는 대상이지만 졸졸 따라다니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들을 따라하며 혼자의 시간을 훼방놓는 존재?

평상시엔 동생이나 형제의 소중함을 느끼지못하더라도, 위급한 상황을 만나게 되면 마음가짐이 달라지게되지요.

《잔소리 없는 날》 책으로 잘 알려진 안네마리 노르덴의 작품 《동생 찾기 대소동》에서 남매의 소중함, 오빠로서 동생에 대한 책임감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래놀이를 하는 곳에 자리를 잡은 얀 곁으로 다섯 살배기 여동생 안나가 찾아옵니다. 자신의 영역을 침범받는 느낌, 오롯이 자신이 만든 세계가 부서질 것 같은 생각에 심한 말을 내뱉은 얀. 미안한 마음은 들었겠지만, 그보다 자신의 놀이가 더 소중하다고 여겼을거에요. 동생이 사라졌다는 말을 듣기 전 까진 말이죠. 안나는 속상한 마음을 엄마에게도 비췄지만, 피곤한 엄마는 안나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지요. 그렇게 속상한 마음을 안고 안나는 소파 아래에 웅크린채 잠든 것일 뿐인데… 얼마 안있어 집은 발칵 뒤집힙니다. 안나가 사라졌다!

같이 놀아주지 않은 얀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자책하며 안나가 가 보았을법한 곳을 찾아나섭니다. 그 날 하루 쉬는 날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린이집에도 들러보았다가 그 계단에 앉아 있던 토비를 만나지요. 토비 엄마가 어린이집이 쉬는 날인 줄 모르고 그곳에 토비를 두고 출근한 것인데, 안나를 찾고 있던 얀은 토비를 그냥 그곳에 두지 못합니다. 토비를 엄마에게 데려다 주고자 하지만 여의치 않자, 토비 엄마가 데리러 오는 시간인 5시까지는 얀이 함께 있기로 하지요. 함께 안나를 찾으면서요.

안나를 찾으러 다니면서 얀은 안나가 좋아하는것, 안나가 머무를 만 한 곳을 계속해서 생각합니다. 그리고 골칫거리이기도 했지만 함께 있는 토비를 통해 함께있으면서 느끼는 든든함과 소중함도 다시 느끼게 되구요.

얀은 집 안 소파 아래에 있는 안나를 무사히 찾게 될까요?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음의 기쁨때문에 슬픈 날이 될 뻔 한 날이 미아를 찾은 파티가 된 날.

새로운 어린 친구도 생기고어린 동생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한층 더 성장한 오빠의 모습을 보게되는 동화

《동생 찾기 대소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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