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간평가단)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 mosensia 2021-12-25 14: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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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 앨리자베스 브라미 글 / 오렐리 귈르리 그림 / 김헤니 옮김 / 보물창고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을 보물창고에서 펴낸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노인과 아이들의 모습에 여기저기 체리로 장식을 해놓은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분들도 계시지만, 고집스러워지는 분들도 계시지요. 은퇴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평생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백세 시대에 살게 된 요즘은 또 다른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늙는다는 건 나쁜 것 만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젊었을 때보다 지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일을 시작할 때와 결정을 내릴 때 신중하게 하기 때문에 실수도 적지요. 자신의 노하우를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도 있답니다. 다른 일을 시작하기는 힘들지 모르지만 시작하고 나면 누구보다 잘 해낼 힘도 있지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보다 앞선 어른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편하고 잘 살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노력으로 후대의 사람들이 혜택을 보고 있지요. 나이가 든다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거스를 수 없는 일이지요. 모든 사람들이 노인이 된답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얼굴 표정에서도 나타나지요. 시대가 변하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배울 수 있답니다. 젊은 사람들보다 조금 느리고 서툴지 모르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더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 들어요.
늙어간다는 건 질병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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