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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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시리즈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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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금이 출간일 2011-11-25
ISBN 9788957982846 페이지 176
출판사 푸른책들 판형 127 X 188
정가 6,800 원 판매가 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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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너와 나를 이어주는 마법의 다리

요즘 아이들은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아파트 평수에 따라 친구를 가려 사귄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아이들이 끼리끼리 어울려 노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잣대가 아파트의 평수라니 무언가 잘못된 느낌이 든다. 아이들을 나무랄 수는 없다. 아이들은 학연이나 지연에 따라 경계를 나누는 데 익숙한 어른 사이의 사귐을 보고 친구 사귀는 법을 배운 것일 테니 말이다.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입바른 소리는 교과서에만 존재할 뿐 현실에서는 친구를 가려 사귀라는 어른들의 잔소리가 더 자주 들린다. 어느 사이엔가 사람들 사이에서는 우리와 너희를 나누는 일이 보편적인 것이 되어 버렸다. 사람들의 사이가 이기적인 욕심에 따라 벌어지는 동안 그 간극은 점차 커져 간다. 가진 것에 따라, 사는 곳에 다라, 가정의 형태에 따라 점점 더 벌어지기만 하다 보니 서로가 건널 수 없는 깊고 넓은 강을 사이에 두게 된 것이다. 이렇게 끝을 모르고 멀어져 가는 나와 너의 사이에는 무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테면 서로를 이어주는 다리 같은 것 말이다.
『다리가 되렴』은 안터말이라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여, 서로를 불편해 하고 멀리하던 아이들과 어른들이 화해하고 통합되는 과정을 간결한 문체로 섬세하게 보여 준다. 치밀한 플롯이 바탕에 깔려 있고, 극의 재미를 더하는 뚜렷한 캐릭터를 갖춘 덕분에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해가는 과정이 생생하다. 『다리가 되렴』은 1987년 『가슴에서 자라는 나무』라는 제목으로 ‘계몽사 아동문학상’을 수상하여 초판을 발행한 후, 2005년 작가가 처음 정했던 제목 『다리가 되렴』으로 되돌려 개정판을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의 문고본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독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선다. 처음 발행된 때로부터 30여 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 첫 독자들은 벌써 어른이 되었지만, 세대를 초월하여 『다리가 되렴』이 남기는 여운은 여전히 크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감싸 안고 사람들 사이를 이으려는 주인공 은지의 따뜻한 마음은 날로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더욱 커다란 힘을 지니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사이의 다리를 꿈꾸다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작가 이금이의 첫 장편동화


『다리가 되렴』은 『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유진과 유진』 등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로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로 평가받는 이금이의 첫 장편동화라는 데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 작가의 첫 작품은 이후에 나올 수많은 작품들의 토양이자 씨앗이 되기 때문이다. 『다리가 되렴』에서는 이금이의 대표작에서 익히 보았던 요소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대표작을 읽은 독자라면 언제 어디에선가 이미 경험한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는 상황이나 장면을 종종 목격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결코 지루하지는 않다.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과 동시에 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오롯이 알아가는 기쁨 또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리가 되렴』이란 제목엔 내 글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사이의 다리가 되길 바라는 열망으로 가득 찼던 초보 작가 때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위 글에서 보듯 첫 장편동화를 통해 이금이 작가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했던 바는 초보 작가 때 작가로서 품었던 첫 열망과도 맞닿아 있다. 엄마를 잃고 아빠와 함께 사는 은지가 고아원(희망원) 아이 윤철이에게 처음 느꼈던 감정은 막연한 두려움과 경계심이었다. 그건 안터말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윤철이 자체가 아닌, 고아에 대한 편견을 덧씌워 윤철이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아이들과 윤철이 사이에는 깊고 넓은 강이 흘렀다. 뽕나무밭 서리 사건을 계기로 윤철이의 진면목을 보고, 마을 아이들과 고아원 아이들 사이에 흐르는 강의 다리가 되어 그 둘을 화해시키려고 애쓰는 주인공 은지는 어쩌면 “글로써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사이의 다리가 되고 싶다.”던 작가의 분신처럼 여겨진다. 작가의 식지 않은 열망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 작품은 섬세한 선과 부드러운 질감이 돋보이는 원유미 씨의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한다. 아울러 안터말 아이들 간의 화해뿐 아니라 한국 전쟁의 고통을 겪은 윗세대 간의 화해도 가슴을 찡하게 한다.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지은이 이금이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작가 이금이는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후, 30여 년 동안 진한 휴머니티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 40여 권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제39회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배우가 된 수아」, 「구아의 눈」, 「너도 하늘말나리야」, 「주머니 속의 고래」 등 여러 편의 작품이 실리기도 한 그는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초월하여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작가이다. 또한, 작가의 대표적인 성장소설 『유진과 유진』과 『주머니 속의 고래』는 해외에도 소개되어 프랑스어와 중국어로 각각 번역되어 출간되었거나 출간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밤티 마을 영미네 집』, 『밤티 마을 봄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영구랑 흑구랑』, 『도들마루의 깨비』, 『금단현상』, 『첫사랑』,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등이 있고, 청소년소설 『유진과 유진』, 『주머니 속의 고래』, 『벼랑』,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 『소희의 방』 등과 동화창작이론서 『동화창작교실』이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대학원 동화미디어창작학과 겸임교수로 아동청소년문학 창작 강의를 맡고 있다. 

목차

빨간 지붕 집
우산
감꽃 목걸이
기와집 이야기
건널 수 없는 강
다리가 되렴
숨겨진 얼굴
여름 글방
복의 그림자
갈뫼산의 무덤
선물
악수
돌아온 사람
열두 번째 생일
안터말의 봄

지은이의 말
작품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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