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마법이 가득한 책.” -틸리 월든(‘아이스너 상’ 수상 작가)
“아름답고 따스한 세상을 창조했다. 독자들은 그 세상에 들어가 살고 싶어 질 것이다.” -니티 차나니(그래픽노블 작가)
“바다를 함께 보호하자고 우리에게 청하는 초대장이자 바다에게 보내는 러브 레터이다.” -마리스 윅스(『사이언스 코믹스: 산호초』의 저자)
“공동체의 슬픔과 상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는 현실적인 주제를 환상적인 판타지와 더불어 아름답게 풀어냈다.” -<북리스트>
‘아이스너 상’ 수상 작가 케이티 오닐이 바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이자
독자들에게 보내는 초대장, 『바닷속 유니콘 마을』 출간!
책을 펼치면 바다가 펼쳐진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바다, 바다, 바다가 출렁인다. 책의 갈피갈피마다 바다의 갈피갈피가 펄럭인다. 감각적인 화면 분할과 선명한 색감으로 바다의 다채로운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이 책은 작가 케이티 오닐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바다로의 초대장이자 바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이다.
보물창고 시리즈의 새 책 『바닷속 유니콘 마을』이 출간되었다.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아이스너 상·하비 상·드웨인 맥더피 상을 수상한 그래픽노블 작가 케이티 오닐이 『공주와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대』와 『티 드래곤 클럽』에 이어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해 냈다. 성소수자·성평등과 같은 각별한 주제 의식을 담아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치는 케이티 오닐은 새 책 『바닷속 유니콘 마을』에서 바다 오염과 생태계의 균형에 대한 사회적 이슈까지 그 주제를 확장하여 새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강하고 똑똑한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그래픽노블 『바닷속 유니콘 마을』은 경이로운 마법으로 가득 찬 바닷속 환상 세계와 폭풍우 치는 바닷가 마을의 치열한 현실적 삶이 서로 충돌하다가, 운명적으로 섞이고 스며들고, 마침내 화해하며 공존하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간결한 대사와 매력적인 일러스트로 인간과 그들을 둘러싼 자연의 상실감과 회복력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바다를 그리워하는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그들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세계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환상은 현실에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고, 마침내 화들짝 깨어나게 한다!
엄마를 바다에 잃은 뒤 도시로 떠났던 소녀 ‘라나’는 엄마가 사랑했던 바다를 늘 그리워했다. 태풍에 부서진 고향 바닷가 마을을 복구하러 아빠와 함께 돌아온 뒤, 라나는 우연히 상처 입은 바다 유니콘과 만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라나는 바다 유니콘들과 마을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던 해묵은 갈등을 알게 된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욕심으로 인해 바다가 오염되어 산호초가 죽어가고 그 여파로 바닷가 마을에 거대한 후폭풍이 불어오자, 라나는 비로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닫는다. 사랑하는 메이 이모, 소중한 바닷가 마을,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랑하는 이들과 맞서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픽노블 『바닷속 유니콘 마을』엔 바다 유니콘이라는 신비한 바닷속 생명체부터 그들을 부르는 마법 목걸이까지 흥미진진한 판타지적 요소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적인 삶과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그 무엇보다도 구체적이고도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아름다운 환상은 무감각한 현실에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고, 마침내 화들짝 깨어나게 하는 것이다. 엄마를 잃은 라나의 슬픔과 그리움은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바다에 닥친 절박한 위기는 현재 우리 지구촌이 직면한 환경 오염 문제를 곧바로 각성시킨다.
홀로 힘겹게 성장통을 앓던 라나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마침내 공존의 길을 찾아내는 것처럼 독자들은 『바닷속 유니콘 마을』을 통해 바다를 지켜 낼 한 줄기 희망을 발견한다. 아름답고 소중한 바다를 지켜 낼 책임이 우리에게도 아직 남아 있는 것이다!
주요 내용
라나는 아빠와 함께 폭풍에 부서진 고향 바닷가 마을로 돌아와 복구를 돕는다. 바다를 다시 만난 라나는 그동안 이 바다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깨닫는다. 강하고 굳센 마음을 지닌 메이 이모도 무척 그리워했었다. 정든 바닷가를 거닐던 라나는 아주 신기한 존재를 발견한다. 깊은 바닷속 산호초에 사는 신비한 생명체, 해마를 닮은 바다 유니콘이었다. 라나는 상처 입은 유니콘을 데려 와 정성스레 간호한다. 이모는 이 신비한 생명체를 짐짓 모르는 척 하지만 실은 무언가 좀 더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입을 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