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워셔블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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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하엘 엔데 출간일 2015-12-15
ISBN 9788961705295 페이지 28
출판사 보물창고 판형 230 X 298
정가 13,800 원 판매가 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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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내 이름은 워셔블이야. 난 내가 이 세상에 왜 살고 있는지 알고 싶어.”


곰돌이 워셔블은 묻는다. “넌 네가 왜 사는지 알고 있니?” 이런 질문은 아이들에게는 쓸모없다고 혹은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이 이미 어렸을 때 생(生)과 죽음, 자신의 존재 자체에 의문을 표한다. 세상 모든 게 새로울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명만큼 신비롭고 궁금한 게 또 있을까? 또한 태어나자마자 가족 안에서 쉽게 자신의 위치와 책무가 확고해졌던 대가족 시대에 비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위치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이는 학업에 매진한다고 하여 성적에 비례해 채워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도 하다. 공부만으로 채울 수 없는 것이 또 하나있다. 꼭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한 물음이 아니더라도 끊임없이 사유하지 않고는 답을 내놓을 수 없는 질문들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생각하는 힘’이다. 한때 반짝이다 사라지는 듯했던 논술 열풍은, 특정 시험에 대한 열기는 사그러들었을지언정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교육 전체에 스며들어 가고 있다. 모든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생각하고 궁리하는 힘’인 사고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미하엘 엔데의 철학동화 그림책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이 최근 교과서에 수록된 것도 이 맥락과 멀지 않다.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의 워셔블이 여러 동물들과 차례로 마주치며 그들이 사는 이유에 귀 기울이는 모습은 마치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여러 행성들을 여행하는 어린 왕자를 떠올리게 한다. 생텍쥐페리가 각 행성에 사는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 세계 어른들의 행태를 꼬집었듯이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 속 동물들도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비추며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어린이 독자들은 친구나 부모님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그러나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을 비판적인 우화(寓話)라고만 보는 것은 아까운 일이다. 결국 자신이 사는 이유를 찾는 워셔블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존재까지도 ‘긍정’받았다고 느낀다. 그리고 독자들은 결말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며 다시금 깨닫게 된다. 어떤 단체나 그룹에 속하지 않더라고, 겉모습이 아름답지 않아도, 심지어 언제나 열심히 일할 능력이 없고 점점 더 뛰어나게 발전하지 못하더라고, 살아갈 이유가 존재함을 말이다. 결국 이 그림책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듯 보이는 질문에 대해 결코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은, 굳이 대단히 논리적이지 않아도 설명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진리로 답한다. 네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지 알아 달라는 것이다.

저자 소개 및 목차

저자소개

지은이 미하엘 엔데
1929년 남부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텐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데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나치 정부로부터 예술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아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의 예술가적 기질은 엔데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연극 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엔데의 재능은 그림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도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특히 컸다.

2차 세계대전 즈음, 발도로프 스쿨에서 공부하다 아버지에게 징집영장이 발부되자 학업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나치의 눈을 피해 도망했다. 전쟁 후 뮌헨의 오토 팔켄베르크 드라마 학교에서 잠시동안 공부를 더 하고 나서는 곧바로 진짜 인생이 있는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연극배우, 연극평론가, 연극기획자로 활동했다.

그는 1960년에 첫 작품 『기관차 대여행』으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는데, 그 후 1970년에는 『모모』를, 1979년에는 『끝없는 이야기』를 출간함으로써 세계 문학계와 청소년들 사이에 미하엘 엔데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꿈꾸는 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하엘 엔데의 영원한 걸작 『모모』에는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 도둑이 훔쳐간 시간을 찾아주는 한 소녀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어린이에겐 꿈을, 어른에겐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주는 행복한 이야기로, 바쁘기 짝이 없고, 마음놓고 쉴 수 조차 없는 이 시대의 어른들에게 미하엘 엔데는 ‘시간은 삶이고, 삶은 우리 마음속에 깃들어 있다’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망각의 정원』은 미하엘 엔데의 유고작으로 그의 모든 상상력의 극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집과 거리 심지어 사람들의 모습마저 모두 똑같고, 꿈꾸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도시 노름 시에 사는 소피헨은 꿈을 꿀 줄 알고 자주 꿈꾸는 것을 즐긴다. 어느 날 꿈을 꾸다 길을 잃어버린 소피헨이 망각의 정원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질서정연하게 배열되어 있지만 똑같은 모양의 집에서 사는 똑같은 사람들이 사는 노름 시의 모습을 통해 시간과 물질과 돈의 노예가 되어 바쁘게 살아가며 꿈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망각의 정원이라는 판타지의 세계를 소개하면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우리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작품이다.

그 외에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마법의 수프』『렝켄의 비밀』『보름달의 전설』등 여러 작품을 발표하면서 철학이 있는 판타지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어, 즐거운 여행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1995년 미하엘 엔데가 세상을 떠났을 때, 세계의 언론들은 그를 단지 작가로서가 아니라 '동화라는 수단을 통해 돈과 시간의 노예가 된 현대인을 비판한 철학가'로 재평가하며 엔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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